[수입] Fourplay - Silver
포플레이 (Fourplay) 노래 / Heads Up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밴드결성 25주년 기념앨범 "Silver"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에겐 13번째 발표한 정규앨범이기도 하며,

​25주년을 상징하는 단어를 타이틀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12번째 앨범 "Esprit De Four" 을 발표한 이후 3년만에 새앨범을 갖고 찾아왔는 데 월드투어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마치 반짝이는 은 동전 4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앨범커버 사진은

25년만이 아니라 더욱 더 오랜기간 동안 4명의 멤버들이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이 보여집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밴드의 기타를 맡고있는 'Chuck Loeb' 가 작곡한 "QuickSilver" 로부터 출발합니다. 전형적인 Urban Jazz 음악으로서 'Chuck Loeb' 의 안정적인 기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Bob James' 의 피아노 연주가 잔잔하게 깔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곡 중반이후 등장하는 'Nathan East' 의 스캣보컬과 피아노-베이스-기타-드럼으로 이어지는 Jam 연주가 인상적으로 들려옵니다.


이어서 밴드의 건반악기를 맡고있는 리더 'Bob James' 가 작곡한 "Horace" 로 이어집니다. 블루스 멜로디가 가미된 스탠다드 Jazz 음악으로서 'Nathan East' 의 베이스 기타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고 있고, 'Bob James' 의 피아노와 'Chuck Loeb' 의 기타 연주가 베이스기타 연주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끊어질 듯 하다가 계속 이어지는 독특한 멜로디가 전개가 흥미로운 데 Jazz 의 특징인 Jam 연주로 잘 활용하면 라이브 연주에 좋을 듯 싶은 곡이라 생각됩니다.

밴드의 베이스기타와 보컬을 맡고있는 'Nathan East' 가 'Chuck Loeb'와 함께 작곡한 "Sterling" 이 등장합니다. 7분 32초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을 갖고 있으며, Tempo 의 조절을 통해 빠르게 연주되다가 다시금 잔잔하게 연주되는 독특한 느낌의 곡이기도 합니다.

 

밴드의 드럼을 맡고있는 'Harvey Mason' 이 작곡한 "A Silver Lining" 는 쓸쓸한 가을이나 겨울의 분위기를 갖고있는 곡으로서 'Nathan East' 의 더블베이스 연주위로 'Bob James' 의 피아노와 'Harvey Mason' 의 Brush Drum 연주가 빛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Chuck Loeb'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곡이 쓸쓸한 분위기를 배가 시켜주는 역활을 아주 적절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Chuck Loeb' 가 전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Larry Carlton' 과 함께 작곡한 "Silverado" 가 등장합니다. 'Harvey Mason' 의 핸드쉐이커와 Percussion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면 왼쪽에서 들려오는 'Chuck Loeb' 의 기타 연주와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Larry Carlton' 의 기타 연주간의 주고받는 Jam 이 압권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게스트로 함께 참여한 'Mitch Forman' 의 오르간 연주는 두 거장의 기타 연주를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멜로디를 받쳐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Bob James' 가 작곡한 "Mine" 은 앨범에서 가장 추천해드리고픈 백미라 소개드릴 수 있는 곡입니다. 'Bob James' 의 영롱한 피아노 연주가 마치 한적한 숲속을 산책하는 감흥을 전해주고 있으며, 'Harvey Mason' 의 Brush Drum 연주는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있습니다.

'Harvey Mason' 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Chris Wells' 과 함께 작곡한 "Silver Streak"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몽환적인 느낌을 만들어 내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드럼연주를 들려주는 게스트 뮤지션 'Simon Phillips'가 참여해서 곡의 퀄러티를 높여주고 있고, 간주부에 등장하는 비브라폰 연주와 더불어 'Chris Wells' 의 스캣보컬이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 격렬하게 흥겨운 리듬은 아니지만, 빠른 부분에선 곡의 Groove 감이 느껴지며 저절로 몸이 먼저 반응하는 흥겨움은 갖고 있습니다.

 

'Chuck Loeb' 가 작곡한 "Precious Metal" 은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

'Kirk Whalum' 의 색소폰 연주와 'Chuck Loeb'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울러져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곡입니다.


이번에는 'Nathan East' 가 그의 절친인 'Tom Keane' 가 함께 작곡한 "Aniversario" 전형적인 GRP 스타일의 Jazz 곡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곡 전면에 나선 'Nathan East' 의 스캣 보컬에 더불어 현란한 베이스 기타 연주가 'Tom Keane' 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주도받는 듯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Bridge 부분에 펼쳐지는 멤버들간 Jam 연주는 곡을 듣는 입장에서는 마치 Live 공연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완벽한 연주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앨범의 대미는 'Harvey Mason' 과 원년멤버인 'Lee Ritenour' 이 함께 작곡한 곡 "Windmill" 로 마무리합니다. 'Lee Ritenour'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잔잔하게 깔리면서 소담스러운 곡의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곡이기도 한데 역시 원년멤버답게 다른 멤버들의 연주와 완벽한 하모니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Bob James' 의 피아노에 이은 'Nathan East' 의 베이스 그리고

'Harvey Mason' 의 드럼연주와 완벽하게 조응을 하는 듯한 'Lee Ritenour' 의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25주년을 기념하며 함께모인 모든 멤버들" 이라 하겠습니다.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의 결성 25주년을 기념하며

원년멤버였던 'Lee Ritenour' 을 비롯해서 'Larry Carlton' 까지 참여해서 현재멤버들과 함께 작곡하고 연주하며 프로듀싱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절친들인 'Tom Keane' 을 비롯해서 'Simon Phillips' 'Kirk Whalum' 'Chris Wells'"Mitch Forman' 까지 그들의 25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세션연주에 참여하고 있는 우정어린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25주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서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의 음악은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0256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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