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lan Parsons Project - Vulture Culture [Expendied Edition/ Digitally Remastered]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The Alan Parsons Project) 노래 / Sony(수입)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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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의 앨범 "Abbey Road" (1969)"Let It Be" (1970)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 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등 최고 걸작 앨범들에선 항상 엔지니어 'Alan Parsons' 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영국출신의 엔지니어겸 프로듀서 그리고 연주자 등 만능 뮤지션인 'Alan Parsons' 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Eric Woolfson' 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를 결성한다.

 

특히,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가 알렌 포' 의 작품을 Motive 한 음악 구상 중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했으나, 예상밖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ime, Eye in the Sky, Old and Wise" 80년대 초반 서정적인 멜로디, 보컬 하모니가 아름다운 발라드 음악들을 히트 시켰고, 객원보컬 시스템을 정착시켜 정형화된 밴드 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등 음악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1984년 일곱번째 앨범 "Ammonia Avenue" 를 공개했는데 이전 앨범 상업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한층 록적인 사운드를 강화 시켰다. 빌보드 앨범차트 17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개의 싱글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에 진입하는 등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영국 빌링햄의 화학공장을 방문한 멤버 'Eric Woolfson' 이 나무 한그루, 사람 한 명 없이 파이프 라인만 가득한 거리를 보며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휴머니즘을 주제로 삼고 있다.

 

지난 앨범과 동일하게 멤버 'Eric Woolfson' 을 비롯해 객원싱어 'Lenny Zakatek, Chris Rainbow, Colin Blunstone' 이 메인보컬로 참여하고 있고, 영국출신의 레전드 세션맨 'Mel Collins & Stuart Elliott & Andrew Powell' 이 색소폰, 드럼 그리고 오케스트라 지휘에도 참여해 앨범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그럼, 앨범 "Ammonia Avenu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You Don't Believe"

객원싱어 'Lenny Zakatek' 이 메인보컬을 맡은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으로 화려한 건반과 드럼 연주가 다이나믹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오른 "Don't Answer Me" 는 멤버 'Eric Woolf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포크 풍의 아트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미림바 그리고 각종 타악기 연주가 곁들여져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간주부에 등장하는 'Mel Collins' 의 환상적인 색소폰 솔로

연주가 한껏 그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34위에 오른 "Prime Time" 은 멤버 'Eric Woolf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 템포 팝 & 음악으로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멜로디가 코러스와 만나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멤버 'Eric Woolf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나이브한 느낌의 신스 팝 "One Good Reason" 과 객원싱어 'Chris Rainbow' 가 메인보컬을 맡은 스트링 발라드 "Since the Last Goodbye" 도 인상적인 트랙이다.

 

앨범의 백미는 멤버 'Eric Woolf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Ammonia

Avenue" 인데 나일론 기타, 피아노 그리고 현악기 협연이 함께 해

서정적이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특히, 중저음의 맑고 투명한 'Eric Woolfson' 의 보이스 톤이 대단히

돋보이는데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과도 그의 음색이 매우 잘 어울린다.

 

1984년 여덟번째 앨범 "Vulture Culture" 를 공개했는데 같은 해 연이어 두 장의 정규앨범을 내놓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서 당초 더블앨범으로 기획 했으나, 사정상 시기를 나누어 별개로 앨범으로 발매했다고 한다.

 

특히, 이전 앨범 "The Turn of a Friendly Card" 처럼 4개의 트랙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음악을 구성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빌보드 앨범차트 46위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단 하나의 싱글도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 앨범 "Vulture Cultu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곡 "Vulture Culture"

객원싱어 'Lenny Zakatek' 이 메인보컬을 맡은 Urban Jazz 스타일의

팝 음악으로 'David Paton' 의 세련된 베이스와 'Mel Collins'

유려한 색소폰 연주가 함께해 마치 영화음악 과도 같은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56위에 오른 "Let's Talk About Me" 는 세션맨 'David Paton' 가 메인보컬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긴박한 분위기의 피아노 연주에 이은 드럼과 신스 연주가 박진감 넘치는 리듬을 전해준다.

 

특히, 간주부에서 라디오 효과음에 이어 등장하는 'Ian Bairnson'

강렬한 일렉기타 솔로 연주가 폭발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Days Are Numbers (The Traveller)" 객원싱어 'Chris Rainbow' 가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맑고 투명한 느낌의 보컬이 아련한 멜로디와 앙상블을 이루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간주부에 등장하는 'Mel Collins' 의 환상적인 색소폰 솔로 연주가 한껏 그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멤버 'Eric Woolf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80년대 뉴웨이브 신스 팝 "Separate Lives" 과 객원싱어 'Colin Blunstone' 이 메인보컬을 맡은 소프트한 아트 록 "Some body Out There" 도 인상적인 트랙이다.

 

 

앨범의 백미는 연주곡 "Hawkeye" 인데

화려한 신스 사운드, 매혹적인 색소폰 그리고 감각적인 Handclap 연주가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가듯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격정적인 멜로디를 전해준다.

 

앞선 앨범의 상업적인 실패 때문인지 서둘러 새 앨범을 내놓았는데

1985년 공개한 아홉번째 앨범 "Stereotomy" 는 이전과 달리 6분이상

긴 연주시간의 트랙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고, 새로운 객원싱어 'Gary

Brooker, Graham Dye, Steven Dye' 가 합류했으며, 오랜만에 초창기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John Miles' 가 복귀하는 등 다소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초심으로 돌아가 '에드가 알렌 포' 의 추리소설 "The Murders in the Rue Morgue" 에서 가져온 단어 "Stereotomy" 를 앨범 타이틀로 삼아 초창기 음악 스타일로 회귀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앞선 앨범보다 더 못한 성적를 거두어 차츰 상업적인 측면에서 메인 스트림에 벗어나는 'The Alan Parsons Project' 인데 80대 후반 신스팝과 하드록 열풍에 밀려나는 양상이다.

 

 

그럼, 앨범 "Stereotom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Limelight"

객원싱어 'Gary Brooker' 가 메인보컬을 맡은 팝 발라드 음악으로 허스키한 보이스가 쓸쓸한 정서를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앨범 동명 타이틀 곡 "Stereotomy"

이례적으로 객원싱어 'John Miles' 멤버 'Eric Woolfson' 트윈

메인보컬을 시도한 펑키한 록 사운드의 음악으로 시작부터 독특한 사이렌 효과음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현란한 신스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 비트 그리고 몽환적이면서도 신비스런 분위기의 멜로디까지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In the Real World"

객원싱어 'John Miles' 가 메인보컬을 맡은 경쾌한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Ian Bairnson' 일렉기타 연주가 흥을 돋우어 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Ian Bairnson' 일렉기타 솔로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드라이빙 뮤직 "Urbania" 'Richard Cottle' 색소폰 솔로가 'Alan Parsons' 신스 연주와 만나 역동적인 리듬을 전해주는 "Where's The Walrus?" 등 연주곡들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ight of the World" 인데

객원싱어 'Gary Brooker' 메인보컬을 맡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Eric Woolfson' 의 청아한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격정적인 보컬이 애틋함을 더해준다.

 

끝으로 앨범 "Vulture Cultur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Days Are Numbers (The Traveller)" .

 

 

엔지니어 'Alan Parsons' 와 싱어송라이터 'Eric Woolfson' 이 함께

만든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음악들을 통해 80대 초반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짧은 성공 뒤에 찾아온 침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87

번째 앨범 "Gaudi" 을 끝으로 약 11년간의 밴드 활동을 뒤로 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44944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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