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선 1집 / 소원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여성 보컬리스트 '지영선' 을 알게된 것은 '김현철' 이 영화음악을 맡은 '이정재' &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2000) OST "I'm Crying" 과 "사랑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에서 보컬 피처링을 통해서 입니다.

 

이후에도 '김현철' 의 8집 앨범 "그리고 김현철"(2002) 수록곡 "Going To Paradise" 에서 다시한번 보컬 피처링에 참가하면서 그녀가 가진 뛰어난 보컬능력을 프로듀서인 '김현철' 에게 인정받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 "소원" 은 2001년 공개된 그녀의 첫번째 솔로데뷔앨범으로서 전체적인 음악은 미디템포의 R&B 에다가 흑인음악을 연상케 하는 짙은 소울이 담긴 보컬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화려함 보다는 안정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펑키한 소울 리듬이 가미된 "Sing A Song"(김신일, 작사작곡)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마치 '휘트니 휴스턴'을 연상케 하는 '지영선' 의 보이스와 함께 흥을 북 돋우어주는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어서 신스드럼 이펙트가 인상적인 R&B 발라드 "Never Say Goodbye"

​(김신일, 작사작곡)에선 앞선 곡과 다르게 이번에는 '토니 브랙스톤' 의 느낌이 진하게 전해져 옵니다. ​

 

앨범 타이틀 곡인 "소원" (지영선, 작사 & 오현석, 작곡)이 등장합니다. 영롱한 분위기의 키보드 연주와 고풍스런 현악기 연주 그리고 폭발적인 고음의 보컬이 실린 발라드 음악으로 애절한 감성이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지영선' 이 직접 만든 "다음 사람에게는" 은 미디템포의 R&B

Soul 음악으로 테너 색소폰, 일렉기타 Riff 그리고 코러스까지 곁들여져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팝 발라드 "I Believe"(김신일, 작사 & 오현석, 작곡)에 이어 감각적인 멜로디의 미디템포 R&B 음악 "Alone" (정연준, 작사작곡)으로 이어지는데 기타 슬라이드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아울러, '임상아'가 불러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차라리" (정연준, 작사 작곡)는 애절한 느낌을 전해주는 재즈 음악으로 간주부의 트럼펫 솔로 연주가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임상아' 의 곡이 팝 이라면 '지영선' 의 곡은 재즈 라 할 수 있는데 쿼텟 연주가 함께해 슬픔의 정서를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영선' 의 자작곡으로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나른한 오후의 정서를 표현해주는 포크음악“제발”과 영어로 부른 재즈음악 "Forgive Me"(최의경, 작사 & 오현석, 작곡)까지 듣고나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Boogie Night" (정연준, 작사작곡)로 마무리 합니다. 베이스 기타가 리듬을 이끄는 흥겨운 힙합 음악으로서 리드미컬한 멜로디 진행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진한 R&B Soul 보컬”이라고 하겠습니다.

'지영선' 그녀만큼 우리나라에서 R&B Soul 음악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보컬리스트가 있을까 할 정도로 독특하면서 매혹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는데 '휘트니 휴스턴' 과 '토니 브랙스톤' 의 느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노래를 들으면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했으나,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보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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