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O.S.T. Vol. 1 - KBS 2TV 공사창립특별기획드라마
윤미래 (T) 외 노래 / 뮤직앤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거미' 의 2003년 데뷔앨범 "Like Them" 으로부터 2014년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까지 총 6장의 정규앨범을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 정말이지 그녀만이 가진 감성보컬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의 감성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분야는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의 OST 라고 생각하는 데 그만큼 그녀의 애절한 보이스가 화면속 장면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2004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에 수록된 "​날 그만 잊어요""동화"시작된 거미의 화려한 OST 외출은 2006년 영화 "가을로" OST 수록곡 "우리 이제 어떻게 하나요?" 로 시작합니다.

 

 

특히 여성가수와의 듀엣곡을 많이 히트시킨 '김현철' 이 함께 한 곡으로서 두 사람의 보컬 하모니가 아름답게 들려오는 팝 발라드이며, 영화와 OST 모두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뛰어난 곡임에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시면 분명히 이 노래에 반할 거라 추천합니다. 2007년에는 드라마 "히트" OST 수록곡 "통증" 으로 이어지는 데 미디움 템포의 팝 발라드로서 현악기 연주와 드럼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거미의 보컬이 돋보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2008년 영화 "님은 먼곳에" OST 주제가 "님은 먼곳에"

신중현 작곡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웅장한 느낌을 담아내고 있으며, 현악기와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서로 대화하듯 펼쳐지는 간주부에 이은 거미의 보컬은 애절함 그 자체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드라마 "신의 저울" OST 에 삽입된 "애심" 은 기타 세션의 거장 '함춘호' 가 연주하는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며, 드라마 "종합병원 2" OST 에 수록된 "내게로 오는 길" 역시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로 시작하는 발라드 곡으로서 폭발적인 부분은 없으나,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거미의 보컬이 더욱 애틋하게 들려옵니다.

 

 

2009년에도 거미를 향한 드라마와 영화계의 러브컬은 계속 되는 데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에 수록된 "그대라서" 는 그녀의 정규앨범에 수록해도 될 만큼 빼어난 곡의 퀄러티를 보여줍니다.

 

"기억상실" 을 함께한 작곡가 '김도훈' 과 작사가 "최갑원' 콤비가 만든 으로서 거미의 감성보컬을 빛내주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더불어 가슴을 울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입니다.

 

여기에 같은해 드라마 "트라이앵글" OST 수록곡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 역시 속삭이는 듯한 거미의 보컬 역시 인상적입니다.

 

 

2010년에는 드라마 "대물" OST 수록곡 "죽어도 사랑해"

지금도 거미의 대표적인 드라마 OST 로 기억될 만큼 서정성과 애틋함이 최고인 곡입니다. 끓어오르는 듯한 벅찬 감정을 폭발하는 후렴구에서 엔딩으로 넘어가는 부분의 거미보컬은 감동적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2011년 드라마 "마이더스" OST 수록곡 "기다리고 싶어"

코러스와의 화음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이며,

특히 2013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수록곡 "눈꽃" 은 거미에게 "드라마와 영화 OST 퀀" 이라는 별명을 안겨준 곡이기도 한 데 후렴구의 가성이 전해주는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은 잊을수가 없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같은 해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에선 "낮과 밤"

그녀의 감성이 빛나는 보컬이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서 애절한 보이스가 가히 압권이라 하겠습니다. 

 

 

2014년 화제의 드라마 "쓰리 데이즈" OST 수록곡 "날 부르네요"

거미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이전 그녀의 노래들과 다른 점은 담담하면서 청아하게 시작하는 보컬이 다른 사람인 것처럼 들려오는 데 거미의 색다른 보컬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녀만이 가진 전매특허와도 같은 애절하면서도 폭발하는 듯한

보컬 후렴구는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올해 최고의 화제를 몰고온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인 "You Are My Everything" 는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거미의 음악리스트의 최고 대표곡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수작이라 하겠습니다.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은 '개미(강동윤)' 이 작곡을 맡았고, JTBC 음악경연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에 프로듀서로 출연한 바 있던 '로코베리' 가 작사를 담당했으며, 거미음악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기타연주의 거장 '함춘호' 가 기타연주를 맡아 곡을 빛내 주고 있습니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담담하게 부르다 어느새 애끓는 감정을 표출하는 격정적인 느낌이 서로 교차하는 거미보컬과 더불어 잔잔하게 시작한 후 현악기와 드럼 연주가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가히 명곡이라 불리울 수 있을 만큼 빼어나다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거미' 의 드라마나 영화 OST 곡 외에도

제 기억에 남는 곡 "내 생각날 거야" 를 소개해 드리며

총 7회에 걸친 '거미' 의 음반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 데뷔해서 지금껏 자신만의 음악여정을 걷고있는 '거미' 음악은

이제부터 전성기가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그녀의 라이브

공연 관람은 하지 못했으나, 분명히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 그녀가 들려줄 아름다운 곡들을 기대해 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6848980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