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2disc) [일반판]
주걸륜 감독, 계륜미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말할수없는 비밀" 을 Keyword로 정의하자면

"피아노" "시간여행" "첫사랑" 그리고 "여배우" 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피아노" 는 영화의 핵심 모티브로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특히, 피아노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영화 초반의 피아노 배틀 장면을

필두로 하여 피아노 연주를 통한 사랑의 언어를 전달하는 남녀 주인공의 듀엣 연주장면과 더불어 두 대의 피아노에 각각 한 손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악기 자체의 아름다움과 연주실력에 대한 감탄을 갖게 만듭니다.

피아노 배특장면에선 특수효과를 통해 피아노 내부를 관통하며

연주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색적이고 특이한 연출로 눈길을 끕니다.

영화에 나오던 피아노 연주장면을 직접 해낸 배우 '주걸륜'을 보며

뛰어나면서 화려한 그의 연주에 할 말을 잊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데 피아노 연주를 잘 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어서 "시간여행" 은

영화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데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는 "비밀" 이라는 곡을 연주하면서 여주인공에 대한 비밀이 알려지면서 두 주인공간의 애틋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게 됩니다.

초반에는 영화 "식스센스" 를 연상케 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영화 "동감" 이나 "시월애" 를 연상하게 됩니다.

 

 

또한 "첫사랑" 은 영화 초반 두 주인공의 풋풋하고 상큼한 마치 사과향과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데 10대 시절만이 가질 수 있는 달콤함과 애틋함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래서 피아노와 더불어 첫사랑은 왠지 10대가 자연스레 떠오르는데 그만큼 그 시기에 만나게 되는 것들이어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여배우" 는

영화에 등장하는 두 여배우에게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는데

청순하면서도 연민을 자아내는 '계륜미' 와

마치 김태희와 채연을 닮은 듯한 세련되면서 화사한 외모의 '증개현' 이 ​'주걸륜' 을 향한 삼각관계를 형성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상반된 매력을 뿜어내는 두 여배우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가진 매력을 영화에서 마음껏 분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Brenda Russell 의 "Piano In The Dark" 를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피아노를 소재한 노래제목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며,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Brenda Russell 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Brenda Russell 은 코러스 보컬 출신으로 재즈에 기반을 둔 팝과 R&B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데 숨겨진 명곡 "Le Restaurant" 을 필두로 하여 "Walkin' In New York" "Matters Of The Heart" "Get Here" A&R 취향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 "Love And Paris Rain" 을 가장 좋아하는 데

그녀만이 갖고 있는 감성이 배어져 있는 아름다운 곡이라 하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9985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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