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오브 락 - 할인행사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잭 블랙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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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쿨 오브 락"

로빈 월리암스가 출연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의 ​초등학교-락 버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잭 블랙' 이 임시교사로 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락을 가르쳐 주면서 경쟁속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활력을 되찾아주는 교훈이 담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내용은 락밴드 창단멤버인 잭 블랙은 락커답지 않은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때문에서 팀에서 퇴출당합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친구의 이름으로 친구 몰래 임시교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대신 시간 때울 궁리만 하던중 우연히 아이들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음을 발견한 그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에게 락을 가르쳐 락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것 입니다. 락 경연대회 날 결국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그는 결국 학교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사실 본 영화는 내용보단

영화에 나오거나 등장하는 락의 명곡들이 담긴 락음악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영화속 명곡들만 찾아 들어봐도 락 역사의 대표곡을 알 수 있고 락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잭 블랙이 기타를 잘 치는 아이에게 기타 Riff를 가르쳐주던 때

들려준 Deep Purple의 명곡 "Smoke On The Water" 부터 출발합니다.

이어서 락밴드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말을 할때

흘러나오던 Cream 의 명곡 "Sunshine Of Your Love" 가 흐르고

 

아이들에게 락밴드에 대해 설명하면서

들려준 락의 명곡들중 AC/DC의 "Highway To Hell" "Back In Black" 차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코러스에 입단하려 하던 여자아이에게

코러스에 대해 공부를 해오라고 알려준 Pink Floyd의 고전

"Great Gig In The Sky" 에 이어

교장선생님으로 출연한 조안 쿠삭이 "스티비 닉스" 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녀를 바에 데려가 들려주었던 Stevie Nicks의 "Edge Of Seventeen" 과 함께

영화 내내 주인공 잭 블랙이 운전하거나 흥겨울 때마다

부르던 이 노래의 전주는 마치 영화 주제가처럼 영화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바로 Led Zeppelin 의 "Immigrant Song" 입니다.

우리들에게 영화 "비포 선라이즈" "보이후드"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감독 '리쳐드 링클레이터'는 영화를 위해 출연한 아역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음악연주가 가능한 아이들을 선발했으며,

실제로 락밴드 "터네이셔스 디" 를 이끌고 있는 배우 '잭 블랙'을 캐스팅 하여 영화에 삽입된 노래들을 시나리오 작가 '마이크 화이트' 와 함께 직접 만들어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엔딩부에선 잭 블랙과 아이들이 함께 연주하는 곡으로 영화를 마무리하는데요 곡 제목이 "It's A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Roll)" 입니다.

기타로 출발해서 드럼, 키보드, 보컬에 이르기까지 파트별 Solo 세션을 들려주는데 정말이지 대단한 연주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말하자면

엔딩곡 제목처럼 "It's A Long Way To The Top"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꼭 Top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뭐든지 잘 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그럼 흥겨운 락음악의 세계로 인도해 줄

가벼운 락-코메디 무비 "스쿨 오브 락" 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45155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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