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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Underwood - Blown Away
캐리 언더우드 (Carrie Underwood)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Carrie Underwood' 입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어메리칸 아이돌에서 데뷔를 한 컨츄리&팝 싱어이죠.
우리들에겐 "Inside Your Heaven"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의 인기에 비해
우리에겐 덜 알려진 편이라 하겠죠. 아무래도 음악장르가 컨츄리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럼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 "Blown Away" 을 들어보죠
강력한 일렉트릭 기타의 리프와 HandClap로 오프닝을 연 후 컨츄리가 가미된
락앤롤풍의 "Good Girl" 로 스타트를 끊어 주네요. 이어서 본 앨범과 동명곡
"Blown Away" 가 격정적이면서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선사하고,
여성코러스와의 호흡으로 흑인 Soul이 잘 표현된 "Two Black Cadillacs"
(특히 바이올린과 드럼 Solo 연주가 인상적)과 절제된 피아노 건반음위로
울려퍼지는 남성 하모니 보컬이 압권인 락넘버이자 본 앨범에서 대중성이 가장 높은 곡 "See You Again" 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전형적인 컨츄리 스타일의 "Do You Think About Me" 에 이어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발라드 "Forever Changed" 가 등장합니다. Charlie Judge의 건반연주와 함께 첼로, 만돌린, 스틸기타 연주가 주는 여운이 짙게 깔린다. 어쿠
스틱 기타와 우쿠렐라 연주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프리칸 리듬의 백보컬 하모니가 상큼한 경쾌한 분위기의 "Nobody Ever Told You" 와 남미의 레게리듬이
전면에 일렁거리는 "One Way Ticket"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에 이어서
슬로우 템포의 컨츄리넘버 "Thank God for Hometowns" 가 연주된다.
장중한 분위기의 신디사이져 오프닝을 뚫고 흘러나오는 Carrie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애절하게 들려오는 발라드 넘버 "Good in Goodbye" 가 등장한다. 연인
과의 이별을 이겨내려는 굳건한 의지가 마치 점점 더 빠른 템포로의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로 투영된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미국 남서부의 락풍이 짙게
배어져 있는 슬라이드 기타의 연주가 돋보이는 미디움템포의 록넘버 "Leave
Love Alone" 와 "Cupid's Got a Shotgun" 가 연이어 이어진다.
다시한번 분위기를 바꾸어 블루스한 분위기의 "Wine After Whiskey" (중간
이후 펼쳐지는 Snare Drum과 Slide기타 Solo 연주가 돋보인다)를 듣고나면
본 앨범의 대미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백미 "Who Are You" 가 나타난다.
유명한 락앤롤 작곡가인 'Robert John "Mutt" Lange'가 쓴 곡으로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인장과도 같은 미디움 템포속에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 연출은 여기서도 빛이 난다. 특히 후반부에 갈수록 고조되는 멜로디 리듬속에 더해지는 코러스와의 장중한 협연을 본 곡의 퀄러티를 더욱 더 높여준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면
"Who Are You 단 한곡속에 숨겨진 그녀의 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