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6집 Part.1 Reboot Myself
신해철 노래 / 대영에이브이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를 떠올리면 우선 실험적이고 진보적이며 날카로운 사회비판의 내용을 담은 음악이 먼저 생각난다. 아마도 우리시대의 음악인들중에서 그보다 더 다양한
음악변신을 한 사람이 있을까? 데뷔초 신디팝에서 출발하여 일렉트로닉 음악을
거쳐 프로그레시브, 헤비메탈 그리고 재즈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다양한 음악장르로의 변신과 더불어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매니아층을 형성해왔던 음악의 마왕 신해철!​
그런 그가 최근 내놓은 미니앨범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다시한번 확인하게
만든다. 신해철이 맞는 지?...
마치 Bobby McFerrin을 연상시키는 듯한 아카펠라로 시작하여 저음과 고음 등 다양한 음역대의 보컬을 오버더빙한 독특한 분위기의 'A.D.D.A' ​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뉴웨이브풍의 Funk한 반주위로 해학과 풍자가 겯들어진 흥겨운 'Catch Me If You Can(바퀴벌레)'​ (후반부 사투리가 인상적)가 이어지며,
80년대 유행하던 R&B와 Disco가 가미된 미디움템포의 'Princess Maker'​
(마치 Bee Gees의 보컬같은 느낌이 나는 가성의 목소리가 인상적)흐르고 나면,
그의 자전적인 가사내용을 담은 팝풍의 상큼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단 하나의 약속' (마치 데뷔초기 그의 음악과도 같은 느낌을 주고, 그의 대표곡인 'Here I Stand For You'의 나레이션을 차용하였으며, 대중적인 곡임)을 끝으로
그의 미니앨범 Part 1은 마무리한다.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앨범자켓 이미지와 신해철이라는 이름하나만으로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거라는 기대를 갖는 3.
그의 새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신해철이 만든 음악들이 맞는 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