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 미니 앨범 2집 Move
김연우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김연우! 우리들에겐 Toy시절 발표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혹은
'여전히 아름다운지' 라든지 솔로시절 발표한 '연인' 등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론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주제곡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을 가장
좋아한다. 나열된 곡들을 보면 모두 발라드일 만큼 그동안 발라드쪽에선
탁월한 보컬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그가 윤종신, 정석원 등과 손잡고 새롭게 내놓은 미니앨범 "Move"를
통해 발라드가 아닌 다른 장르의 곡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있다.
마치 DaftPunk 음악이 연상되는 Groove가 뛰어난 펑키한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넘버 'Call Me' 가 오프닝을 장식하고 나면,
김연우의 트레이트 마크격인 발라드풍의 곡으로서 윤종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해독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이며, 애절함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의 보컬은 정말이지 대단하다)가 이어지고,
다시한번 일렉기타의 Tapping연주와 피아노 리듬이 주고받으며 흥겨운 리듬이 곡 전체에 일렁거리는 타이틀곡 'Move' 가 등장한다.
이어서, 80년대 유행했던 펑키한 Disco풍으로 김연우의 가성이 돋보이는
'도레미파솔' (간주부의 유명한 세션맨 Paul jackson Jr의 일렉기타 솔로연주가 탁월함)이 흐르고 나면,
정석원이 작사, 작곡한 마지막 곡 'I Belong 2 U'​ 이 흐른다.
흑인 Soul이 진하게 배어있는 Jazz풍의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서 코러스와의
절묘한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본 앨범을 듣고난 후 느낌을 말하자면
"도대체 못하는 장르의 음악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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