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Michael Franks : A Backward Glance
마이클 프랭스 (Michael Franks) 노래 / 워너뮤직(WEA)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미국출신 재즈 싱어송라이터 '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우리를 감동시키곤 했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Tiger in the Rain" 를 통해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76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재즈계의 명성있는 아티스트로 자리잡게 된 그는 재즈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마치 봄날의 들녘을 지나는 바람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작품을 선사해 주었다.

 

 

 

그의 음악들은 마치 시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즈를 모르는 팝 팬들에게도 쉽게 그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는데 데뷔후 42년간 총 1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Smooth-Jazz Artist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함께하면서 다수의 히트곡들을 남겼는데 침체기를 겪으면서 ’80년대 유행했던 화려한 신스 사운드의 리듬감 있는 음악들로 한 차례 변화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않자 다시금 데뷔초기의 Smooth-Jazz 음악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9914번째 앨범 "Barefoot on the Beach" 을 공개했는데

'Michael Franks'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음반사 'Warner Bros. Records' 와 결별하고 'Windham Hill' 과 새출발 하게된 앨범이며, 재즈 기타리스트 'Chuck Loeb' 퓨전재즈 그룹 'Yellowjackets' 출신 'Jimmy Haslip' 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특급 세션맨들 'Randy Brecker(트럼펫), Michael Brecker(색소폰), Bob James(피아노), Charles Blenzig(건반), Chuck Loeb·Steve Khan(기타), Jimmy Haslip·Will Lee(베이스), Steve Gadd(드럼)' 등이 참여해 음악적 퀄리티를 높여주었다.

 

 

 

그럼, 앨범 "Barefoot on the Beach"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Barefoot on the Beach"

미디템포의 재즈 & 팝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플롯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몽환적이고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감미로운 색소폰 Solo 연주가 Bridge 구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그 같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이어서, "Heart Like an Open Book"

드림 팝 음악으로 리드미컬한 베이스 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색소폰 Solo 연주가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그리고, "Like Moon Behind a Cloud"

몽환적인 분위기의 팝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리드미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이 곡들 외에도

여성 보컬 'Valerie Simpson' 과 함께 부른 미디템포의 팝 발라드 음악 "Now Love Has No End" 와 여성 허밍 코러스가 함께한 슬로우 템포의 재즈 발라드 음악 "Every Time She Whispers" 그리고 'Michael Franks' 의 스캣 보컬이 곁들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펼쳐보이는 보사노바 풍 팝 음악 "Mr. Smooth"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A Walk in the Rain" 인데

감미로운 멜로디의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더블 베이스 그리고 brush drum 그리고 트럼펫 연주가 더해져 애수띤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03년 스페셜 앨범격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담은 "Watching the Snow" 에 이어 ’0616번째 앨범 "Rendezvous in Rio" 을 공개했는데 삼바 리듬의 동명 타이틀 "Rendezvous in Rio" 를 비롯해 'Antônio Carlos Jobim'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Samba Do Soho" 'Dave Brubeck Quartet' 의 스탠다드 재즈 음악 "Take Five" 를 듣고 만든 일종의 답가 "Hearing "Take Five"" 그리고 앨범의 백미 "The Question Is Why" 등 실로 아름다운 재즈음악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독립 레이블로 자리를 옮겨 ’1117번째 앨범 "Time Together" ’1818번째 앨범 "The Music in My Head" 를 차례로 공개했는데 2장의 앨범 모두 독립레이블 "Shanachie Records" 를 통해 내놓았으며, 그의 음악적 동료들 'Charles Blenzig, Gil Goldstein, Chuck Loeb, Scott Petito, Mark Egan' 과 함께 만든 음악소품집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그럼, 앨범 "Time Together" 의 주요 곡들은

먼저, "Now That the Summer's Here"

새소리 효과음이 가미된 보사노바 리듬의 재즈 음악으로 감미로운 브라스 연주와 쉐이커 그리고 라틴 기타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주의적 느낌을 드리운다.

이어서, "Time Together"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베이스와 피아노 그리고 wind chime 연주가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그리고, "If I Could Make September Stay"

피아노와 베이스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등으로 이루어진 마이너 풍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애조띤 'Michael Franks' 의 보컬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완성시켜 준다.

 

 

이 곡들 외에도

트럼펫과 신디사이저 그리고 쉐이커 연주가 Groove한 리듬을 선사하는 재즈 팝 음악 "Summer in New York" 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보사노바 재즈 음악 "Samba Blue" 그리고 여성보컬 'Veronica Nunn' 이 듀엣 보컬에 참여한 스탠다드 재즈 음악 "My Heart Said Wow"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또한, 앨범 "The Music in My Head" 의 주요 곡들은

 

먼저, "Waterfall"

로맨틱한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wind chime 연주가 어우러져 'Michael Franks' 특유의 따뜻한 감성보컬을 매우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bridge 구간에 펼쳐지는 피아노와 일렉기타 Solo 연주가 Jazz Jam 연주를 제대로 표현해주었다.

 

이어서, "As Long As We're Both Together"

보사노바 리듬의 재즈 팝 음악으로 색소폰과 퍼커션 그리고 허밍 코러스가 어우러져 그윽하고 멜로디컬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지금은 고인된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Chuck Loeb' bridge 구간에 화려한 일렉기타 Solo 연주를 선보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그리고, "Bluebird Blue"

따뜻한 감성의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쉐이커 연주가 담백한 'Michael Franks' 의 보컬이 만나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곡들 외에도

Jazz Jam 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미디템포 재즈 팝 음악 "To Spend the Day With You" 'Michael Franks' 의 허밍 & 스캣 보컬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선사하는 미디템포 팝 음악 "The Music In My Head" 그리고 나지막한 보이스 톤으로 달콤하게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두드러진 재즈 발라드 음악 "Candleglow"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The Music in My Head"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Waterfall" 이다.

 

 

'Michael Franks'

오랜 세월동안 꾸준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Smooth-Jazz 음악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바 있는데 엄청나게 큰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무려 18장에 달하는 정규앨범을 차례로 내놓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대표곡 "Antonio's Song(The Rainbow), Vivaldi's Song" 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Michael Franks' 의 이름을 빛나게 해주었는데 재즈와 팝 음악간 경계를 허물고 대중들에게 재즈 음악을 친숙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음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https://never0921.blog.me/22216847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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