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 English Electric
Various Artists / BMG Rights Managemen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밴드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O.M.D'

보컬과 베이스 기타의 'Andy McCluskey' 와 보컬과 키보드의 'Paul Humphreys' 두 핵심멤버를 중심으로 건반과 색소폰의 'Martin Cooper' 와 드럼의 'Stuart Kershaw'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813번째 앨범 "Architecture & Morality"

대중과 평론 양측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던 그들은 ’856번째 앨범 "Crush" 로 미국 음악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밴드로 떠올랐다특히, 프로듀서 'Stephen Hague' 와의 함께한 싱글 "So in Love" "Secret" 가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26위와 6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영화 "Pretty in Pink" OST "If You Leave" 가 빌보드 싱글차트 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적인 인기밴드로 급부상하게 된다.

 

 

 

’89년 원년 멤버 'Paul Humphreys' 이탈하면서 'Andy McCluskey' 홀로 밴드를 이끌고 갔는데

’05년 재결합한 두 사람은 드디어 14년만인 ’1011번째 앨범 "History of Modern" 을 공개했다오랜기간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년멤버들이 뭉쳐 다시금 자신들의 전성기 시절을 만들어내려 노력했는데 음악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러나, 밴드 'O.M.D' 의 음악을 좋아했던 올드 팬들에겐 그들의 재결합과 활동재개가 무척 반가울 것 같다.

그럼, 앨범 "History of Moder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If You Want It"

웅장한 분위기의 미디템포 팝 발라드 음악으로 Bell 사운드와 더불어 영롱한 신스 연주가 아련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ister Marie Says"

여성 소프라노 아리아와 속삭이는 듯한 'Andy McCluskey' 의 보컬이 서로 부조화속 조화를 이루며 유로팝 스타일의 멜로디 위에 엊혀져 이색적인 느낌을 드리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History of Modern (Part I)"

하우스 리듬의 신스 팝 음악으로 산뜻한 느낌을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강렬한 일렉기타와 드럼 비트가 가미된 록 사운드의 신스 팝 "New Babies; New Toys" 와 허스키한 여성보컬이 DJ 스크래치 효과음과 어우러진 미디템포의 팝 발라드 "Sometimes" 그리고 디스코 풍의 유로 댄스 음악 "The Future, The Past, and Forever Aft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Green" 인데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아련하고 따뜻한 감성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템포 발라드 음악으로 후반 피아노 Solo 연주가 서정적인 면을 더해준다

 

 

’1312번째 정규앨범 "English Electric" 을 공개했는데

영국 앨범차트 12위에 올라 이전 앨범보단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아쉽게도 싱글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고 듣는 음악팬층의 나이를 감안하면 싱글 또는 디지털 음원보단 앨범을 선호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신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펑크, 가스펠, 테크노, 유로댄스, 라틴 음악요소를 다양하게 믹스해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그럼, 앨범 "English Electric"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Metroland"

아기자기한 Bell 사운드가 두드러진 일렉트로 댄스 음악으로 무려 7분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을 가진 대곡이며,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Dresden"

펑키한 사운드의 신스 팝 음악으로 베이스와 신스 사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곡들 외에도

싱글로 공개된 일렉트로 연주 음악 "The Future Will Be Silent" 와 싱그러운 분위기의 신스 팝 음악 "Night Café" 그리고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가스펠 팝 음악 "Our System"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tay with Me" 인데

서정적인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80년대 주류 음악장르인 신스 팝 음악을 재현한 듯한 느낌을 드리우는데 세련된 신디사이저 Solo 연주가 압권이라 하겠다.

  

’1713번째 정규앨범 "The Punishment of Luxury" 를 공개했는데

4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라인업 변동없이 4명 멤버 그대로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영국 앨범차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싱글은 이전처럼 차트 진입은 하지 못했으나, 음악적으론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존 신스 팝 음악을 기반으로 전위적인 음악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성향의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80년 데뷔 이후 37년이란 긴 시간동안 신스 팝을 지켜온 영국 음악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그럼, 앨범"The Punishment of Luxur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Isotype"

리드미컬한 리듬의 신스 팝 음악으로 경쾌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특히 80년대 신스음악을 재현해낸 듯한 멜로디와 보컬 이펙트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Punishment of Luxury"

앨범 동명 타이틀 곡으로 묵직하면서도 유니크한 멜로디와 보컬 하모니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What Have We Done"

상큼한 멜로디의 신스팝 음악으로 Handclap 과 신디사이저 연주가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대중적인 취향의 신스 팝 음악 "One More Time" 과 장엄한 분위기의 발라드 음악 "Ghost Star" 그리고 맑고 담백한 보컬이 두드러진 팝 발라드 음악 "As We Open, So We Clos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English Electric"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Stay with Me" .

 

 

80년대 후반 신스 팝 음악의 열풍을 타고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영국 밴드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Andy McCluskey' 'Paul Humphreys' 가 프로듀서 'Stephen Hague' 를 만나 전성기를 누렸었다그러나, 음악적 지향점을 두고 갈등을 거듭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홀로 밴드를 이끌어 가던 'Andy McCluskey' 역시 연이은 앨범의 실패로 인해 결국 1996년 밴드를 스스로 해체하고 만다.

 

그러나, 기적처럼 재결합한 그들은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면서 영국 신스팝 음악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데 화려했던 그들의 전성기 만큼이나 오랫동안 지금의 자리를 지켜온 그들의 음악 발자취 또한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65558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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