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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maginable Life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미국 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Kenny Loggins' 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이름 보단 영화 "Top Gun" (1986)의 OST 주제가 "Danger Zone" 이나 영화 "Footloose" (1984)의 OST 인 동명 타이틀 음악으로만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대표곡들이 대부분 빠른 템포의 댄스 나 록 리듬의 팝 음악이라 얼핏 댄스 & 팝 뮤지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포크 음악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영화 OST 주제가 "I'm Alright" 부터 "Footloose, Danger Zone, Meet Me Half Way, Nobody's Fool, For The First Time" 까지 참여한 음악 대부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의 솔로 음악들은 번번히 실패를 겪고 만다.
그래서, "영화 OST 히트싱어" 라는 원치않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더욱 더 자신의 음악으로 성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었다.
1991년 자신의 일곱번째 앨범 "Leap of Faith" 를 통해 록 리듬의 신스 팝 음악에서 어쿠스틱한 포크 & 뉴 에이지 음악으로 변화를 시도해 자연주의적인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다.
당시 미국 부통령 '엘 고어' 가 "비공식 환경운동 캠페인 송" 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수록곡 모두 자연의 느낌을 담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음악들로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음악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이번 앨범은 대중들로부턴 그리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쿠스틱 포크 음악으로의 회귀 노력은 계속 이어진다.
그럼, 앨범 "Leap of Faith"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65위에 오른 "Conviction of the Heart" 는 가스펠이 가미된 팝 음악으로 아기 목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등 효과음으로 시작해 트럼펫과 신스 연주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전반과 'Michael Baird' 의 필드 스네어 드럼연주가 장엄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후반으로 이분화 되어 있다.
특히, 6분 52초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은 합창단의 코러스까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영화음악과도 같은 느낌마저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Real Thing" 은 팝 발라드 음악으로 히트 메이커 'David Foster' 가 작곡 및 일렉 피아노 연주에 참여해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려준다.
이어서, "Now That I Know Love" 역시 R&B 그루브가 두드러진 소울 풍 발라드 음악으로 베이스 기타 리딩에 이은 일렉 피아노, 기타 그리고 색소폰 Solo 연주가 감미로운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The Art of Letting Go" 는 펑키한 리듬의 R&B 음악으로 미림바 연주와 코러스 하모니가 흑인 음악의 분위기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이 곡들 외에도 서정적인 분위기의 팝 발라드 "One Chance at a Time" 과 미디템포의 R&B 음악 "The Rest of Your Life" 그리고 아프리카 특유의 월드비트 리듬이 가미된 "Birth Energy"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he Unimaginable Life" 인데
고혹적인 나일론 기타 연주와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팝 발라드 음악이다.
특히, 90년대 최고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작곡) & Walter Afanasieff (프로듀싱)' 의 합작품인데 그들의 참여치곤 빛을 보지 못한 음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