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iver Of Dreams
빌리 조엘 (Billy Jo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3년 8월
평점 :
품절
피아노를 연주하는 팝 뮤지션 'Billy Joel' 은 도시인의 애환과 고독을 즐겨 노래해 일명 "도시의 음유시인" 으로 불리운다.
특히, 자신의 두번째 앨범 "Piano Man" 의 동명 타이틀 곡을 통해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애칭으로도 불리웠는데 1977년 다섯번째 앨범 "The Stranger" 의 "Just the Way You Are" 를 크게 히트시키며 성공가도를 걷기 시작했다.
이후 "My Life" "Honesty" 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상업적인 성공을
발판으로 80년 초반엔 펑크 록 기반의 반전음악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수퍼모텔 출신의 'Christie Brinkley' 를 만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며 청춘의 풋풋한 감성으로 돌아간 그는 1983년 아홉번째 앨범 "An Innocent Man" 으로 1950, 60년대 "doo-wop" 과 소울 음악을 재현해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985년 "the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 에도 초청될 정도로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자신의 히트곡을 담은 2장짜리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 를 내놓을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췼다.
베스트 앨범에서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오른 "You're Only Human (Second Wind)" 은 신스 팝 음악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신스 사운드가 유려하게 펼쳐진다.
1986년 자신의 열번째 앨범 "The Bridge" 를 공개했는데 과거 음악으로의 회귀를 시도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뉴웨이브, 포크, 퓨전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에 시도해 매 앨범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Ray Charles, Steve Winwood, Cyndi Lauper, Ron Carter, Michael Brecker' 등 저마다 서로 다른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완성시켰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7위에 이은 3곡의 싱글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 앨범 "The Bridg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오른 "Modern Woman" 은
영화 "Ruthless People" 의 OST 로서 'Huey Lewis and the News' 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펑크 록 음악으로 'Doug Stegmeyer' 의 베이스
연주와 'Mark Rivera' 의 테너 색소폰 솔로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No Man's Land" 는 강렬한 드럼과 일렉기타 연주가 빛을 발하는 프로그레시브 & 하드 록 음악으로 'Leslie West' 의 일렉기타 솔로 연주가 돋보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하드록 음악 "Shades of Grey" 와 장엄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폭발적인 록 사운드가 대비되는 록 "Two Thousand
Years" 그리고 색다르게 랩에 도전한 힙합 & 록 "The Great Wall of
China"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ullabye (Goodnight, My Angel)" 인데
그윽한 분위기의 클래식 팝 발라드 음악으로 오케스트라 협연 위로 흐르는 'Billy Joel' 의 피아노 연주와 보컬이 더해져 애틋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딸 'Alexa Ray Joel' 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음악으로 마치 고레고리언 성가를 연상케 하는 멜로디가 아름답게 들려온다.
끝으로 앨범 "River of Dreams"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바로 "Lullabye (Goodnight, My Angel)" 다.
'Billy Joel' 은 비록 앨범 "River of Dreams" 이후 새로운 음악을
공개하진 않지만 자신의 히트곡 "Piano Man, Just the Way You Are,
Honesty, My Life, Uptown Girl, Leave a Tender Moment Alone, New York State of Mind" 등을 콘서트에서 부르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별명 "Piano Man" 답게 그가 만들어 부른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담백한 보컬이 곁들여진 발라드 음악들은 꾸준히 애청되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의 물결로 적셔주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44210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