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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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인 어떤 문장은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 보여준다.

그런 것들보다는 이 세상 전체가 불공정하고포악스럽고 비열한 덩어리일 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는분노에 찬 자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못된 개의 잘못는또 다른 문제였다. 모든 것이 다 문제였다. 어떤 것에 대한예외도 없이 모든 것이 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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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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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죽음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신체의 일부는 쇠퇴하고 다른 일부는 건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환은 균형을맞춰 죽음을 향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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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시집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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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어둠과 악이 총 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 사람이 살아 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P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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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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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매일 하는가?
매일 하는 것이 당신을 만들어간다.
...
당신은 곧, 당신이 매일매일 하는 것이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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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산문집
이지상 글.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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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환영 같은 세상속에서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관계와 법칙들을 현실이라고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현실이라고 생각한 것이야말로 덧없는 환상이며, 현실이 아닌 관념이라고 생각한 것들, 이를테면 신, 존재, 절대자 등이야말로 ‘지독한 현실‘이란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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