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늘 속에 살고있다.˝는 저자의 말을 자주 잊고 산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그 놀라운 현상들 속에 우리도 포함되어 있음을.
그래, 니나는 천천히 말했다. 수선화와 핑크빛 스위트 그리고 빨간 장미를 좋아하지. 그리고...그녀는 눈을 반짝이며덧붙였다. 많은 것을 좋아해, 아니 모든 것을.일어서서 꽃을 빈통조림 깡통에 꽂으면서 니나는 말했다.몹시 저주스러운 이 삶도 좋아해. - P15
고양이라는 생명과 생명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 덕에 조금 더 귀여워진 하루를 보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겠다.말로만으로 전하지 못한 귀여움을 어쩔 수 없이 사진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