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순간에 등반은 시련이고, 대부분의 시련이 그렇듯 사람을 거기에 바싹 결속시키는 힘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끝난 뒤의 승리를 기억하지만 그건 행복처럼 막연한 것이다. 절망의 순간이 훨씬 더 생생하고 잊히지 않는다. - P186

등반은 원시적이어서, 멍청하고 마초에 이기적일 수있는 등반가들도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는데, 자신의 영혼, 말하자면 자신의 품성에 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물론 대가를치러야 얻을 수 있으니 스스로를 밀어붙여야 한다. 가장 즐거운 경우라도 등반은 도전이다. 도전이 없다면 의미도 없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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