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벌써 기름기가 밴퀴퀴한 냄새, 썩은 식물과 잎사귀와 유사한 냄새가로저케이스먼트의 코를 찔렀다. 푸투마요를여행한 삼 개월 동안 라 초레라의 구석구석 모든 곳에 배어 있고온종일 그를 따라다닌 냄새, 결코 익숙해지지 않은 그 냄새 때문에 그는 구토를 하고 구역질을 했다. 공기, 땅, 사물,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듯한 그 악취가 그때부터 그에게는, 아마존의 나무에서 흘러나오는 고무에 대한 탐욕이 현기증을 유발할 정도로 극심하게 악화시켰던 악과 고통의 상징으로 변해버렸을 것이다.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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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8-11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입니다.
비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2-08-16 17:47   좋아요 1 | URL
다행히 비 피해 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