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ne of Beauty / Alan Hollinghurst
아름다움의 선 / 앨런 홀링허스트

드디어 창비에서 <아름다움의 선>이 나오는 모양이다.
내가 올해 기다리는 네 개의 작품 중에 조지 손더스의 <링컨의 바르도>와 비슷한 시기에 나올 모양이다.

올해는 노벨문학상도 없어서 그런지 가을의 책 출간소식이 시큰둥한 모습이다.

아, 나머지 두 권은 은행나무에서 나올 예정이라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좀비물 <존 원> 그리고 문동의 필립 로스의 <미국을 노린 음모>다. 후자는 작년 여름부터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해를 넘기고야 말았다. 지난여름에 나온다고 하더니 또 계절을 넘기고야 말았다. 해를 넘기지 말고, 이번 겨울에는 만나볼 수 있을까.

총알도 단단히 쟁여 두고 대기 중인데, 앞으로 한 열흘은 기다려야 할 판이다. 새로운 책읽기도 시작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런 예감.

그나저나 <아름다움의 선>은 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의 <싱글맨> 이상의 소설일지 궁금하다. 홀링허스트의 신간 <스파숄트 어페어>도 조만간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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