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는 무얼 하는 공간인가?

내 종이?

 

음....

처음치고 딱딱한 이야기를 쓰는게 좀 안됐다 싶다.

 

책의 진정한 가치란....

책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쩌다보니 어느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에 대한 정말 수많은 서평들과 이야기들이 컴퓨터 화면을 꽉 채우고 있는 것을 볼 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좀 허탈감... 같은 기분이 들더라.

 

물론 좋을 책은 많은 대중들에게 소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여러가지 방법과 방향으로 독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임에는 분명하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양질의 책을 접한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해야겠다는 말이다.

 

 

좋은 책은... 독자들의 안목에 의해 걸러지기 마련이다.

때론.. 출판사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독자들의 냉혹한 판단에 의해

걸러지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모습에서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이해하며, 무엇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책의 가치, 혹은 진정한 책 읽기의 가치를 생각해봐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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