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시리즈를 접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책을 받아 본 순간 두께에....놀랬었다.초등 아들넘도 살짝 놀랜 표정을 보이더니 책을 펼치는 순간 미소를 띄우는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곤 나를 다급히 부른다..책 봐보라고.. 왜지?싶어 책을 살펴보니...나 또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글자마다 특징이 있어서 아이가 그 글자를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워하는것 같았다.. 빨간색...생기발랄한...예를 들면 이런식의 표현이다.. 글에서 이랴기 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더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한걸 볼 수 있었다....작가의 독창성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책의 두께는 그다지 개이치 않고 책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라하고..상상속의 동물로 여겨지는 용..이라는 주제가 더욱 관심을 끄는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환타지이야기라는 장점 이외에 제로니모의 환상여행 속에는 역사이야기,그리고 옛 부터 전해오는 여러 신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글 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알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을 페이지 전체를 이용해 나타낸 그림은 계절에 따른 우리 주변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멋지다"라는 표현이 나올만큼 잘 나타나 있다.. 물론 책 속의 주인공의 캐릭터의 모습은 책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건 당연하다.. 아이는 수십마리의 용들이 모여있는 그림을 보면서 눈을 떼지 못했었다. 이런 화려하고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하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오가며 벌려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해주는듯한입말체로 씌여져 있다.신화와 전설속 이야기 같기도 하는 "은빛 용 원정대와 마지막 용의 알"은 제로니모의 정신없는 일상으로 시작된다. 부랴부랴 용 에대해 전시회를 준비하는 제로니모..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전시회를 끝낸 제로니모는 알리스 공주의 부름에 은빛 용의 나라에 가게되고 은빛 용 원정대와 함께 마지막 용의 알을 찾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겁 많고 자신감 부족한 제로니모가 은빛 용 원정대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용의 알을 찾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우정과 사랑도 배우게 될 것 같다.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3번...겨레의 통일과 평화...는 초등 교과에 나와있는 통일에 관련된 부분의 주요 개념을 하나의 책으로 구성하였다. 초등학교에서 북한에 대해 배우는 시기는 2~2학기 부터 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남북으로 나뉘어진 배경,그리고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북한과 우리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통일에 관한 주제까지 배우게 된다. 그런데 그 때 느꼈던점이 그 전에 미리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현실등에 대해 조금은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겠구나 싶었었다.그저 시험을 목적으로 문제풀이 과정에 북한에 대해 대충 알려주다보니 나라는 다른데 한 민족이라는 설명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 개최되는 월드컵에 북한경기며..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3]과 같이 이야기 해 준다면 더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손에 잡히는 교과서 13(겨레의 통일과 평화)는 크게 세가지의 큰 주제로 나뉘어 있다. 1.[고향을 잃은 사람들]에서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분단국가가 된 배경과 그로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들의 슬픔이나..그들이 겪는 고통은 물론이고..북한과 우리나라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세계 국가중에서 가장 많은 군인이 있는 나라하는것도 알 수 있다. 그래도 한 민족이기 때문에 200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공동입장 했을때는 비교적 원만한 관계였음도 알 수 있다... 2.[지레 대신 꽃을 주세요]..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더욱 절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공동경비구역이라는 곳에서 남 북한의 군인들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하느라 많은 나라돈을 전쟁 무기를 사들이는데 써야 하는 현실 또는 세계에서의 우리와 일을 겪였던 독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3.[통일,,평화의 다른 이름]은 우리와 북한이 통일을 위해 그 동안 했던 노력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김대중대통령의 햇빛정책으로 6.15 공동성명을 약속하고... 현대 정주영회장이 소를 가지고 휴전선을 넘어 자신의 고향땅에 간 배경과 모습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통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에대해서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보통 어떠한걸 알고 익히기엔 직접 보거나 경험하는것이 가장 좋다라고 한다.. 어떠한 지리적인 부분을 공부하는거라면 그 곳에 가보기라도 하겠지만 통일이란 주제와 북한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고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는게 더욱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천안함문제로 북한과 아주 좋지 않은 관계가 되어버렸다.. 근 10년동안 잘 지내왔던 관계가 다시 나빠져 전쟁이란 단어가 오고갈 정도인데.. 그럴수록 아이들이 정확한 지식이나 상식등을 알아야될것 같다. 통일의 중요성과 통일이 된 후 우리나라의 모습 또한 상상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겨레의 통일과 평화]는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책을읽고..아이와 검색을 통해서...북한말과 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독후활동을 추천한다.. 남한=북한 골키퍼=문지기 도시락=곽밥 마스크=얼굴가리게 주차장=차마당 등등
티라노주식회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공룡들은 사람들의 모습을 대신하고 있다.. 지금 눈 앞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망가트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아동도서들를 보면 두가지 주제가 가장 많은것 같다.. 첫번째는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주기 위한 책들이고.. 두번째는 [티라노주식회사]와 같은 환경 관련 책..들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요즘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환경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자주되는 기상이변현상만 하더라도 지구가 얼마나 병 들었는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어릴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 땐 냇가에서 목욕도 했고 우물물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웠던 자연을 이제는 기대할수가 없다. 물 조차 사 먹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시골에 가더라도 쉽게 냇가에서 손을 씻기도 힘들다.. 더구나 요즘 날 더 화나게 하고..가슴 아프게 하는건...지금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4대강 사업"때문이다... 난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의 모습 그대로라도 물려주고 싶다.. 봄이면 이름모를 여러가지 들꽃이 피고..가을이면 갈대가 흐늘거리는 산과 강을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볼 수 있었음 한다...그런데...ㅜ,ㅜ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그럴수 없다는것에.. 지금 모든 강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 속으로> 육식동물,초식동물,그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헤엄치기를 좋아하는 수장룡이 사이좋게 지내는 에우로파에 티라노(육식)의 욕심으로 [티라노주식회사]가 세워지게 된다. 다른 공룡들에게 더 좋은 생활이라며 거짓을 약속한 티라노는 무섭게 변해간다.. 거리엔 자동차가 넘쳐나 매연으로 하늘이 뿌옇게 변해가고,바다에 버린 폐수와 쓰레기로 물이 오염되 기형의 모습의 공룡들이 생기게 된다.. 뒤 늦게 환경의 중요성을 안 공룡들이 그린운동을 펼치지만 [티라노주식회사]는 전혀 개이치 않는다.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마는것이다... 결국 에우로파는 급격히 떨어진 이상 기후로 빙하로 뒤덮이고 공룡들은 하늘에서만 살게 된다... 환경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아가던 티라노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책을 읽는 동안...그저 동화책 속의 이야기가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우리의 모습은 티라노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기 떄문이다.. 강을 파헤쳐 댐을 세우고...산을 깍아 도로를 내고...골프장을 짓고..이게 아이들에 눈에 비치는 어른들의 모습일것 같아 어른의 한 사람으로 사실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티라노주식회사]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어른들이 먼저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 축구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아침이다..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그리고 오늘은 우리나라가 16강을 위해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있는 날이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을 보면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역시....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구나..당장 나에게 어떤 이익이 오지 않더라도 1골....1골에 울고 웃는 모습에 온 국민이 하나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푸른 축구공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축구란 스포츠의 매력을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푸른 축구공이 축구를 홍보하거나 스포츠에 관련된 책은 분명 아이다.. 내 아이들의 또래 아이들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이다.. 변변한 축구공 하나 없는 아프리카 어딘가에 살고 있는 아이들,하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그저 축구가 좋을뿐이다..이리저리 굴러가는 공을 쫓아 뛰는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순박한 아이들이다..물,음식,옷등 사람이 살아가는 필요한 모든게 부족한 아이들에게 희망이자 꿈이란 언젠가 자신들이 더 넓은 곳에가서 축구선수가 되어 자신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 곳 아이들은 이런 희망+꿈이 있기에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행복해 할 줄 안다. 그리고 그런 꿈은 현실이 되어 라흐만과 티카니에게 찾아온다. 도시에 있는 축구단에 가게 되는 라흐만과 티카니...그 들의 도시생활은 그저 순조롭기만 하는건 아니다. 새까만 피부를 가진 흑인이라서 견뎌야 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언제나 이 들을 움츠려 들게 한다. 이 들은 고향에서는 가지지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그 토록 원했던것을 얻게 되지만 마냥 행복해하지 않는다...가진게 없어도 모든게 부족해도 그저 일요일이 되면 축구를 할수있다는것에 행복해 했던 이들에게 도시생활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그리고 자신들이 꿈 꾸던 생활을 하면서 진정 행복 하다고 느끼는 걸까?? 결국 물질적인게 많다라고 행복하지 않는걸 이야기 하는것 같다. 하지만 요즘의 현실은 <부=행복>으로 여겨지고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나 또한 더 많이 가지기를 원하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그저 부러워 하기도 한다. <푸른 축구공>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지금의 현실에 만족할 줄 알고 꿈을 갖고 살아간다라면 그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꿈 을 향해 가는 과정이 힘들다 하더라도 뒤돌아보면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게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현실에 만족할 줄 알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게 했다.. 푸른 축구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