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축구공 카니발 문고 2
리네케 데익쉘 지음, 이유림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축구!!
축구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아침이다..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그리고 오늘은 우리나라가 16강을 위해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있는 날이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을 보면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역시....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구나..당장 나에게 어떤 이익이 오지 않더라도 1골....1골에 울고 웃는 모습에 
온 국민이 하나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푸른 축구공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축구란 스포츠의 매력을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푸른 축구공이 축구를 홍보하거나 스포츠에 관련된 책은 분명 아이다..
내 아이들의 또래 아이들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이다..
변변한 축구공 하나 없는 아프리카 어딘가에 살고 있는 아이들,하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그저 축구가 좋을뿐이다..이리저리 굴러가는 공을 쫓아 뛰는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순박한 아이들이다..물,음식,옷등 사람이 살아가는 
필요한 모든게 부족한  아이들에게 희망이자 꿈이란 언젠가 자신들이 더 넓은 
곳에가서 축구선수가 되어 자신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 곳 아이들은 이런 희망+꿈이 있기에 부족하고 불편하지만 행복해 할 줄 안다.
그리고 그런 꿈은 현실이 되어 라흐만과 티카니에게 찾아온다.
도시에 있는 축구단에 가게 되는 라흐만과 티카니...그 들의 도시생활은 그저 
순조롭기만 하는건 아니다.
새까만 피부를 가진 흑인이라서 견뎌야 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언제나 이 들을 
움츠려 들게 한다. 이 들은 고향에서는 가지지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그 토록 원했던것을 얻게 되지만 마냥 행복해하지 않는다...가진게 없어도 
모든게 부족해도 그저 일요일이 되면 축구를 할수있다는것에 행복해 했던 이들에게 
도시생활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그리고 자신들이 꿈 꾸던 생활을 하면서 진정 행복 하다고 느끼는 걸까??

결국 물질적인게 많다라고 행복하지 않는걸 이야기 하는것 같다.
하지만 요즘의 현실은 <부=행복>으로 여겨지고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나 또한 더 많이 가지기를 원하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그저 부러워 하기도 한다.
<푸른 축구공>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지금의 현실에 만족할 줄 알고 꿈을 
갖고 살아간다라면 그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꿈 을 향해 가는 과정이 힘들다 하더라도 뒤돌아보면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게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현실에 만족할 줄 알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게 했다..
푸른 축구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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