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청소력 - 걸레 한 장으로 인생을 바꾸는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나무한그루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주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마이너스 자장을 플러스 자장으로 바꾸어 성공의 길로 이끈다 라는 내용을 가진 청소력 - 걸레 하나면 성공한다! 정말?! 의 서평을 썼다. 무엇보다 청소하고 싶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책이었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저자는 이 책 덕분에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하고, 또 책 역시 몇 번이나 책을 더 찍는 인기를 얻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이 책, '실전 청소력'이다. 인기가 있는 책들은 그것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편'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사실 제목은 '실전! 청소력'이지만 막상 읽고 나니, '실전편'이라기 보단, '개정판'의 느낌이다. 전작의 개념이 워낙 단순명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독자들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적용이 포함이 되면서 '잘 만든 개정판'이 되었다는 느낌? 물론, 원판에 비해 '플러스 자장을 만들어내는 청소력' 부분이 좀 약하긴 하지만 사실상 마이너스부터 제거하고 나서야 플러스 자장을 만들어낼 것이고, 또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플러스 부분은 '감사를 담는다'라는 개념 정도를 더할 뿐, 마이너스 기운을 제거하기 위한 청소력 부분이 훨씬 중요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마이너스 기운을 제거하기 위한 청소를 감사의 마음으로 하면 되겠지?). 그리고 저자도 그런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슬그머니 '플러스' 부분을 마이너스에 흡수시켜서 '실전편'을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청소력' 자체의 개념이 궁금하신 분들은, '청소력 - 걸레 하나면 성공한다! 정말?!' 서평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그 덕분에 이 책은 굉장히 실용적이다. 우선 청소력의 개념과 그 효용성에 대해 설파하고, 실질적으로 집과 직장 등의 각 장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현관, 거실, 부엌, 침실, 욕실, 화장실...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사실 실전적인 행동인 '청소'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방식이 효율적이다. 전편에는 없었던 우선순위와 세분화 개념을 추가하기도 했고.


그리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가방, 악세서리부터,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의 몸의 정화까지 '응용편'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도 꽤 많은 반성을 했다. '당신의 방은 어떠십니까?'라는 질문에 '찔끔'하는 나 자신, 그리고 그런 찔끔함이 '마이너스의 투영'이라는 부분에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고, 나름 열심히 청소를 시작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에서 좀 더 쾌적함과 건강함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다면 한 번쯤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그리고 광서방처럼, 조금씩 청소하는 습관을 붙여나가면 참 좋지 않을까 한다. 작심삼일 7번의 21일 파워법으로 말이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이 '실전편'을 읽는 것을 권한다. 그런 후에도 또 읽고 싶다면 '청소력'을 읽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