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석의 부동산 경매 첫걸음 투자자의 멘토 2
박용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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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학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친우로부터 소개받은 이름 하나 '박용석'. 국내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이며, 또 책의 내용이 참 알차다는 이야기에 그의 책들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골랐다.
주위에서 경매에 대해 하는 이야기는 딱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발품만 팔면, 큰 리스크 없이 좋은 집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쪽과, '초보자가 섣불리 덤볐다간 권리 문제 때문에 낭패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브로커들도 많다'라는 쪽. 개인적으로 몇몇 책에서 '경매'가 갖는 장점과, 아름다운 청사진에 꽤 관심을 가진 바 있었기에 선뜻 이 책을 골랐던 것이다. 표지를 장식한 자알 생긴 마스크에다 믿을 만한 루트에서의 추천도 한 몫 했고.

우선 책 자체가 굉장히 쉽게 씌여져 있다는 점에 놀랐다. 저자도 밝혔듯, 이 책은 '첫걸음'이고,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그런 점을 상정하더라도, 권리 관계와 법적 용어가 가득 나올만한 '경매'라는 소재를 참 쉽고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그 능력에 놀랐고, 그와 함께 필요한 지식들과 노하우를 하나하나 전달하는 전달력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책들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뛰어난 컨텐츠'와 '전달력'을 모두 충족시키는 그런 책이라는 느낌이다.
저자 역시, 어려운 용어와 권리 분석에 대한 복잡한 법적 내용 때문에, 본격적인 경매 서적을 읽는 경우 사람들이 제대로 알기 전부터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거나, 내용을 제대로 모른채, '묻지마' 투자식의 경매 진행을 하는 경우를 우려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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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야기 끝을 장식하는 경매 포인트는 정리에 꽤 도움이 된다.

먼저, '경매'가 가진 장점을 피력하고, 그와 함께 꼭 짚어봐야 할 위험요소들을 설명한다.
그런 후, 성공적인 경매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다루고, 실제 경매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그 사례들의 성공 요인을 정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부록으로 경매 진행에 꼭 필요한 각종 용어와 부동산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주는 부분까지(사실 실제 경매 현장에서 이런 용어들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록이다) 전체적인 구성이 상당히 일목요연하면서도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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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용어 때문에도 복잡한 책을 읽기 힘들었는데, 그 용어들을 간단히 정리해준 부분이 상당히 유익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비로소 경매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시작하고 진행해야 할 지에 대한 눈을 뜬 기분이다. 기존에 경매를 통한 부자 되기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본 적이 있지만, 그저 '경매'라는 게 무언지에 대해 어설프게 알았단 느낌이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의 경우는 눈 앞이 맑아져 경매라는 것을 직시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경매'. 잘만 하면, 그 어떤 재테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서 흥미를 가진 많은 초보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개인적으로도 좀 더 준비해서 1년에 1건 정도의 경매를 낙찰받는 식의 재테크를 준비해볼 생각이다. 저자가 권한 방법대로.

아, 우선 10권 정도 관련서적을 더 읽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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