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상사 보고서 - 상사님 부하직원들의 힘을 얕보지 마십시오!
주잔네 라인커 지음, 여진 옮김 / 투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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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 수뇌부의 결정이나 회사의 정책들을 실무진에게 전달하고, 실무진의 업무를 관리하며 가끔은 직접 실무를 처리하기도 해야 한다. 그리고 실무진들의 업무 진행 욕구를 자극하고 독려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 일도 필요하고. 또한 전체적인 팀웍과 유대관계 등에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고.

중간관리자라 할 수 있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이 위치에서 잘 할 수 있을까를 자주 고민하고 좀 더 좋은 상사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터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기 시작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는 '불량상사 보고서'.

불량상사의 형태와 그에 의한 부하직원들에의 영향을 실례를 들어 하나하나 꼬집고, 그에 의한 부하직원들의 반격, 그리고 불량상사의 복수 형태 등에 대한 리포트다. 개인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고, 몇몇 경우에는 실제로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를 내는 그런 불량상사같은 행동들을 나 자신이 하고 있음에 뜨끔하고 깜짝 놀라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조금은 지나치게 부각시켜 억지스러운 항목도 보이지만,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자신을 되돌아보거나, 혹은 자신의 상사에 대입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도 읽는 방법이 될 듯 하다.
다만 전체적인 구성이 조금은 지루하며, 번역도 좀 딱딱한 느낌. 그리고 독일에서 만들어져서일까, '몰입(flow)'으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예를 들면서 '몰입-> 충만함'으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교수를 '미할리 크식첸트 미할리이'로 번역한다거나 하는 등의 부분은 조금 아쉽다. 아무리 사람의 이름과 영문식 이론명이라지만, 독자에게 잘 알려진 용어로 통일해 이해를 돕는 배려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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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리 크식첸트-미할리이?(북다트 표시행 참고) 윗부분을 읽으며 아~ 몰입~ 하다가 갑자기 어리둥절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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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들은 상사들의 부당한 행동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으며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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