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은 내 친척이다. 먼 친척이다.’
열받을 때 되뇌는 말을 주문처럼 외웠다.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먼 친척은 개뿔. 엄마 아빠와는 1촌, 언니와는 2촌. 한숨이 나오는 피붙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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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나왔다. 나는 ‘엄마가 준 상처’ 얘길 하는데, 엄마는 ‘자기가 받은 상처’를 얘기했다. 이런 게 싫어서 말을 잘 안 하고 지냈다. 이젠 안 할 수가 없다. 순례 주택에 적응하게 도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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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사람들은 자꾸 꿈같은 얘길 한다. 1군들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어려운 순간을 스스로의 힘으로 돌파하려고 애쓰는, 본인들과 비슷한 사람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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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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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40대의 작가를 그린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같은 인물의 다른 시절을 신체적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그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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