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서점 <미스테리 유니온>을 발견했어요.

영화보러 왔다가
천천히 밥먹고 산책하는 길에
정세랑 작가가 다양한 추리소설을
추천하고 선물받은
그 서점 앞을 지나가게 돼서
가게 안에 들어갔습니다.
유튜브 채널 ‘편집자K‘에서 봤어요.

주인장께서 여러 권을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 두 권만 골랐습니다.
어쩌다보니 벽돌책스러운, 두꺼운 책으로 골랐어요.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묘사가 탁월하고
구성이 독특하다고 추천해 주신
찬호께이의 «13•67»과
비영어권 유럽 작품을 부탁드리니 추천해 주신
북유럽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골랐습니다.
이제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시절의 홍콩을
다시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를 바랍니다.

* 일요일 밤에 보는 것 보다는
금요일 밤에 보는 게 일상에 부담이 덜 할 것 같아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를 봤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관객과의 대화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의 소재를 발굴하고 7년간 준비했다고 해요.
소재 자체는 너무 좋았고
모르는 걸 알게 돼 좋았는데
각종 물음표가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 뭔가, 여행지에서의 하루 같은 휴일이었습니다.

*** 영화 <1923 간토대학살>도 곧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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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전체 척추동물 중 36퍼센트가 인간, 60퍼센트가 인간이 먹기 위한 가축, 그리고 겨우 4퍼센트만이 야생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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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 김흥숙 시산문집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김흥숙 지음 / 서울셀렉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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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삶을 살기는 보통 어려운 게 아닙니다. 자가 관철 욕구로 가득 찬 사람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사람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 틀리게 하면서 다르게 하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 어리석으면서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 겁쟁이들••••••. 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매일 어제의 자기를 죽이면서 나아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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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 김흥숙 시산문집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김흥숙 지음 / 서울셀렉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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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기를 관철시키려 하는 사람은 성장을 멈춘 어린아이 같은 사람입니다. 자기를 관철시키는 사람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자기의 크기를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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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그레고르 잠자의
물리적 형태의 변신인 것인지
사회적 변신인지
혹은 가족들의 변신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레고르가 혼자 애쓸 때
다른 가족들이 조금만 더 그를 사랑하고
배려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회를 경험한 것이
이 소설을 더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울음이 올라옵니다.

가족들의 변화도 받아들여야겠지요.
살아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야겠지요.

- 2024. 8.15

* 변해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어찌보면 흥미롭습니다.
카프카는 대단히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를 세상에 꺼내놓았다는 것 만으로요.
아마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의 역량을
제대로 모른채 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20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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