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지 않는 말이 있다.
누군가 자존심이 세다는 말이다.
스타는 자존심이 세고, 사모님은 자존심이 세고, 회장님은 자존심이 센 게 아니다.
인간 자존심의 크기는 다 같다.
다만 그 자존심을 부릴 수 있는 처지인 사람과 꾹 참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다 같다.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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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수명 85세는 바꿔 말해서 7만 5천 시간이다.
그 정도가 내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나의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극장에서 1,000만 명이 봤다면 난 2,000만 시간을 위임받은 셈인 것이다.
그 엄청난 시간을 내가 웃길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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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꿈 같았고, 내가 배우가 됐다는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 겨우 시작할락 말락 한 병아리였는데도 내 마음은 이미 다 이룬 기분이 들 정도로 찢어졌다.
로버트 드니로라도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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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2조 달러가 넘는 의료비가 지출되는데 이 중 75퍼센트가 만성 질병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 개인의 건강 악화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 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만성 질병을 얻게 됨에 따라 생겨나는 생산성 손실은 그러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무려 4배나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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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출간된 책이고, 올해 우리말 번역본이 출간됐습니다.

그 사이 경영환경이 달라지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재택근무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긱 이코노미 노동자들에 대한 업무 환경이 가시화되어 여러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포디즘에서 출발한 가족 단위의 인사제도를 전면적으로 손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외형이 번듯한 가정을 이룬 직원이 일을 더 안정적으로 잘 한다는 가정은 이제 유물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1인가구의 비중이 42%이고, 돈이 필요한 사람이 더욱 열심히 일할테니 오히려 수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을 고르는 기준이 바뀌어야겠지요.

플랫폼 노동은 이제 개인이나 기업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택배는 기간 산업의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체국에서 택배를 담당하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죽은 일도 있었고, 배송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가 뒤따랐습니다. 쿠팡에서도 배송 기사의 알고리즘 문제, 음식 배달업체인 배달의 민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디즘에 기반한 직원 복지제도를 벗어난 플랫폼 기업의 대 직원 정책도 개선이 매우 필요합니다. 또 폭스콘의 사례는 2010년의 경우만 언급됐지만 코로나 시기에 더욱 이상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몰랐던 사실은 미국 기업의 CEO나 CFO 도 자살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전 세계에 퍼져가고 있고, 사실상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책이 출간된 2018년보다 직원들의 심리 건강에 대한 논의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결론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 뉴넘 칼리지의 학장인 캐럴이 2011년에 내게 알려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영국 경영 대학 중 직원들의 건강 및 안녕과 업무 집중도의 관계를 다루는 강좌는 거의 없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러 기업 중 직원의 직장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곳은 아주 소수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기업은 더욱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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