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지 않는 말이 있다. 누군가 자존심이 세다는 말이다. 스타는 자존심이 세고, 사모님은 자존심이 세고, 회장님은 자존심이 센 게 아니다. 인간 자존심의 크기는 다 같다. 다만 그 자존심을 부릴 수 있는 처지인 사람과 꾹 참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다 같다.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