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할 때 피하고 싶은 자리가 있습니다. 새들의 화장실 나무 밑입니다. 어떨 때는 보라색, 하얀색의 결과물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동네를 걷다가 새똥이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적이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머리에 앉아서 쉬었다가 간 새를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가장 키가 컸을 것 같진 않고, 아마도 가장 고요하고 무해한 존재이지 않았을까요. 혹은 만나고 싶었던 전생의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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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에 닳아 동그랗고 매끄러운 돌이었다. (...) 침묵을 가장 작고 단단한 사물로 응축시킬 수 있다면 그런 감촉일 거라고 생각했다.

- <흰 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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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업 캐피털리즘 - 시장급진주의자가 꿈꾸는 민주주의 없는 세계 Philos 시리즈 30
퀸 슬로보디언 지음, 김승우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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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나 이력에 따라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몰랐던 세상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민주주의가 없는 자본주의‘에 대해 알게 됐어요.

*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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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새로운 사례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소비 트렌드가 주된 내용입니다.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 패밀리마트에서 파는 문구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선택이 실패하는 걸 싫어하면서도
운에 선택을 맡기는 Z세대 소비와
빈 집에 대한 다양한 사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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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직장에서 ‘착하다’는 말은 접어두는 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참고 양보할 줄 아는 일상생활에서 착한 것은 마음이 선해서 그렇겠지만, 직장에서는 더 많이 갖기 위해 참는 것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권력에 순응하는 모습이랄까요.

유사하게 말하고 관계를 이어가지만, 어떤 모습이 왜 그렇다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에 미친다는 것은, 주로 사랑을 받았던 사람에게서 사랑이 떠나갔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부터 봐야겠지요. ‘당신을 사랑해’라고 강렬하게 왔다가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연인 곁을 떠나지 못하는 것도, 어쩜 내가 가졌던 짧고 강렬한 권력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은 원래 그런가 봅니다. 그러니 부디 순간에 느끼는 사랑보다 길고 오래 변해가는 모습을 함께 할 결심에서 사랑의 고백을 하면 어떤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은 사랑은 원래 변하는 거라는 걸 잘 알고 고백을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모습이 영혼없는 공손함이라면 혹은 가장한 공손함이라면, 그건 사회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그런 사람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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