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이 있습니다.
상황을 해석해서 쓴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회사 건물에서 비상대피 훈련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각층 근무자들이 비상 계단을 통해 일층까지 걸어내려 갑니다.
2, 300명이 동시에 이동한다는 건 그려집니다만, 동시에 3, 4층을 이동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한 층을 내려가는 데는 층계참이 있어 방향이 한 번 바뀝니다. 2, 300명이 동시에 3, 4층을 이동한다고 하면, 계단 폭이 좁아서 계단 하나에 네 명이 나란히 내려갈 수 있다고 가정하고, 층계참 사이에 계단이 열 개에서 스무 개의 턱이 있고... 이런 식으로 계산한 걸까요?

“한 번에 층계참 사이를 걸어내려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0명이다” 일까요?

이를테면 상업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계단 수를 축소시켰을 뿐 아니라 한군데 몰아놓은 계단은 2, 300명이 동시에 3, 4층을 이동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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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본적이 없는 새,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에 관해 알게 됐습니다.
20년이 넘게 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는데, 센서를 부착해 조사하니 일년에 26,400킬로미터를 이동한다고 합니다. 무게 113그램의 작고 연약한 새가 난기류를 뚫고, 20년이 넘게 날았다고 합니다.

쉬지않고 8천 킬로미터를 날았고, 8일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삶의 의미, 살아있으라는 명령인 생명에 대해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13그램의 작고 가벼운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가 알려준 삶의 다른 면이 다시 선명해집니다.

오늘 하루는,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뿐입니다.
그것으로 오늘 하루는 아주 충분합니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에 인용되어 있는 «문버드»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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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그램짜리 작은 새가 어떻게 난기류를 뚫고 그 먼 길을 날았단 말인가? 새의 날개 힘줄은 날기 시작한 지 사흘이 지나면 끊어질 지경이 된다. 새는 그래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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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쉬지 않고 8천 킬로미터를 날았고 8일을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여행한 거리는 1년간 26,700킬로미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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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망설이다가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형편에 맞게 혹은 약간은 무리해서 책을 손에 넣는 마음은 똑같겠지요.


아래 메모한 글귀는 화가 김수자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알게되었습니다.

블로그에는 시 <여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llustpoet&logNo=221329920690&navType=by

내가 생각하는 독자의 이미지는 서점에 갔지만 일단 가진 돈을 확인해봐야 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망설이지만, 그래도 꼭 읽고 싶어 끝내 책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바로 내가 상상하는 내 책의 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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