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마주하기 싫은 것을 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렇게 마주하기 싫은 것을 마주해 나가는 것이 삶이며 일상의 진보다.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5221611005#c2b- 경향신문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 2020>칼럼에서 발췌
하지만 어찌 됐든, 이미 지나온 길로 다시 돌아가는 건 조금도 즐거운 일이 아니다.
내가 자나온 길은 결국 잘못되지 않았다, 하는 유의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았다. 잘못된 것 투성이다.
매모의 도구(펜, 노트, 연필깎이, 잉크, 주머니 등)와메모 습관에 대한 얘기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메모의 내용에 대한 얘기가 많다. 어쩜 ‘아무튼, 상상’, ‘아무튼, 공상’ 혹은 ‘아무튼, 구상’이 더 어울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