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책에 만화대여점이 등장했다. (“나의 할머니”)직장일이 하나씩 매듭지어질 때, 완결된 한 세트를 읽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읽고 나면, 대부분 기억을 잘 못하지만...만화대여점을 좋아하는/애용했던 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이 반갑다!!만화가들에게도 정당한 인세가 돌아갈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미래는 순식간에 다가와 현재를 점령한다. 늘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 <아리아드네 정원> 작가노트에서
그렇게 민아는 정확히 자신이 증오했던 어른의 모습이 되어갔다. 달리 말하면 늙어간다는 건 이해할 수 없던 걸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 <아리아드네 정원>중에서
(...) 나이라는 놈은 행동에 깃든 조심성을 앗아간다. 엄청난 집중과 자각없이는 조용히 민첩하게 움직이는 게 불가능해진다. - <아리아드네 정원>중에서
늙은 여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 하루하루 살아 오늘날에 도달했을 뿐이다. - <아리아드네 정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