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재판의 판결문에서 판사가 보충 의견으로 지적한 것이 있는데

‘실명으로 보도된 것으로 인해 범죄자와 그 가족이 겪는 정신적 내지 경제적 고통을 상상하는 것으로 쾌락을 찾아내는 사람의 존재를 지적해야 한다.
인간에게 타인의 불행에 가학적인 쾌락을 느끼는 심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불행한 사실로 실명 보도가 인터넷상에 쉽게 확산된다고 하면, 배경에는 그러한 인간의 심성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0년 제1442호
투고 기사 삭제 청구 사건에서 발췌(판사 쿠사노 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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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알게된 오키타 밧카의 만화입니다.
«투명한 요람», «이별의 병동»,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모두 추천합니다.

«투명한 요람», «이별의 병동» 모두 사실을 그린 것인지, 일부는 각색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투명한 요람»은 임신, 중절, 출산 중 10대들의 출산에 대한 사례가 많고, «이별의 병동»은 죽음을 앞둔 이들이 있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지속적으로 접할 수 밖에 없는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각자 깨닫는 보석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문득 최규석 작가가 추천했던 극사실주의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 와는 다른 방식으로 삶의 시작과 끝을 보여줍니다.

문득 B와 D 사이의 삶이 곤할 때, Birth와 Death 사이의 삶에 대해 다시 바라보는 데, 오키타 밧카의 만화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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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보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부를 검증한 사업가는 어떤 과정을 겪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책 값이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겠지요. 왜냐하면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시간도 귀하니까요.


* 개인 투고 글 모음집 같은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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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른바 국제 변호사라는 자격은 없다. 국제 변호사는 다른 나라의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는 말일 뿐이며 이 경우 한국 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 불법이다(국내의 미국 변호사들은 한국 변호사들의 자문 역할을 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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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친구가 급히 큰 돈을 빌려 달라고 할 때는 그가 설명하는 말을 절대로 액면 그대로는 믿지 말라.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상황이 거짓말을 낳는다. 친구를 믿는 것은 좋지만 친구가 처한 상황은 믿지 말라. 그 친구도 미래 상황은 모른다. 고의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에서는 친구가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의 미래 상황이 당신 돈을 못 갚게 만들며 우정도 버리게 함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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