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하고말고요. 소설가의 재능이란 꿈꾸는 것이 전부다. 꿈꾸는 능력은 꿈을 현실로 만든다. 하지만 꿈 같은 현실이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는 이 선물에 나는 지금까지도 만족하고 있다.

<고작 한 뼘의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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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인간의 바람보다 더 긴 것이에요."

<토키도키 유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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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어떤 별은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에요"라고 연구원은 말한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바라보는 것, 그것이 관찰자로서의 책임감이 아닐까요"라고도 덧붙인다.

<거기 까만 부분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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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제 쪽에서 타인을 바라볼 때의 감각이었다. 그것에는 절대적인 크기가 없었다. (…) 멀어지던 바로 그 순간부터 풍화는 시작되었다.

<풍화에 대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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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실점으로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가장 어두운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던 그 시절, 그를 지탱한 것은 두 개의 테이프였다. 하나는 <겨울 나그네>에 녹음된 소리들. 다른 하나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한 편씩 빌려 보던 비디오테이프였다. 어느 정도 영화들을 보고 나니, 그녀와 자신 사이에 일어난 일은 지금까지 인류가 수없이 되풀이해온 일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는 이야기.

<풍화에 대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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