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심야식당»을 나올 때마다 나올 때마다 챙겨서 보다가 멈췄습니다.

처음에는 나오는 음식도 재밌었어요.
문어 모양의 비엔나 소시지, 하루 묵혔다가 먹는 카레 등등.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도 꽤 묵직해서 여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놓고 읽지 않은 책도 있고 아예 사는 걸 중단했습니다.

요즘엔 어떤 음식과 이야기로 이어가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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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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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가톨릭 사제라면 ‘하나님’이 아닌 ‘하느님’이라고 했을 겁니다.

내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어색한 표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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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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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이 모 대기업 회장과 인연이 있다는 기사를 여러 차례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만화에도 해당 그룹 관련 문구들이 가끔 나옵니다.
트윈스, 쌍둥이빌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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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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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사를 그만뒀을 때 쌀의 무기화 말고 다른 중요한 것은 뭔가요?

첫째, 쌀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10% 이하입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모든 농산물의 수입 개방이 된 상황에서 쌀은 우리의 식탁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지요.

둘째, 벼농사는 홍수 조절 기능을 합니다. 전국 110만ha의 논에 가둘 수 있는 빗물의 양은 36억 톤으로 춘천댐 총 저수량인 1억 5천만 톤의 24배나 됩니다. 홍수 피해 감소 효과를 금액으로 따지면 1조 5천 8백억 원. 논의 저수 능력을 댐 건설 비용으로 따지면 15조 3천 340억이나 됩니다.

셋째, 논의 지하수 저장 능력은 기존 저수지 저수량의 3~4배나 됩니다. 논물 가운데 45%가 지하로 저장되어서 국민들의 물 문제를 해결해주죠. 이는 소양강댐 저수량의 8.3배, 전국민 수돗물 사용량 58억 톤의 2.7배로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넷째, 대기 정화 기능입니다. 벼는 지구상의 식물 중 가장 많은 산소를 공급하고 가장 많은 탄산가스를 흡수합니다. 산소 방출량을 금액으로 따지면 5조 2천 8백억•••.

다섯째, 한여름 대기 냉각 기능입니다. 여름철 전국의 논에서 대기로 증발되는 물의 양은 하루 8천만 톤입니다. 이것이 뜨거운 대기의 온도를 낮추어 줍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1991년 6월 경기도 일산에서 볍씨가 출토되었는데 연대•측정을 해본 결과 4500~5000년 전의 것이라고 밝혀졌어요.

이렇듯 벼농사는 우리 민족의 뿌리며 혼입니다.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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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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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반찬이기도 하지만
밥이 맛있으면 최고입니다.

가끔 평일에 집에서 밥을 해서 먹을 때가 있습니다.

쌀 씻는 요령은 어떤 일본 가정식 주인장 인터뷰에서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읽은게 더 먼저입니다.

불리는 시간은 시장기에 따라 다릅니다. 배가 고프면 조금만 불리는 대신 물을 많이 넣고 센 불에 오랫동안 끓이고 뜸도 더 길게 들입니다.

갓 지은 밥과 김, 계란 후라이와 김치. 올리브유에 익힌 야채 한 두 가지가 있으면, 아주 맛있는 한 끼가 됩니다.


5화 <밥상의 주인>에 나오는 가마솥에 한 밥과 김과 간장, 김치와 된장찌개는 서로를 부르는 메뉴이겠지요. ㅎㅎㅎ

우선 쌀 씻을 때 주의사항!

쌀을 씻을 때 박박 씻지 말고 움켜쥐듯 주무른다. 쌀을 씻어낸 첫물은 쌀겨 냄새가 배지 않도록 빨리 헹군다.
(...)
쌀을 불리는 시간은 여름철 30분, 가을철 1시간, 겨울철 2시간 정도.
(...)
밥은 센 불에 7~8분 끓인 뒤 중간불에 8~10분 정도 끓여서 밥물이 잦아들게 하고 약한 불로 5~10분 뜸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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