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죽음을 보고 겪게 되고, 그리고 그때마다 타인의 죽음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점검하게 된다. 나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죽음을 보면서 나 자신의 삶을 수시로 되돌아보게 되리라. 마침내 내가 나 자신의 죽음을 보게 될 때까지. - <짧은 생각들>(1986) 중에서
사람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가족과 이웃과 사회 일반으로부터 많은 것을 무조건적으로 받게 되고, 그 받은 것을 밑받침으로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장하여 결국 어느 때엔가는 자신이 받은 만큼 주어야만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인간이 해야 할 도리로서. - <호칭에 관하여>(1985) 중에서
그날 밤 우리는 시간을 마시는 것인지 맥주를 마시는 것인지 모를 지경으로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맥주 한 병씩을 마시면서, 저 자연이 안겨주는 여유로운 감정들을 조금씩 되찾고 있었다.- <머물렀던 자리들>(1985) 중에서
용신을 찾을 때 반드시 익혀야 할 사항은 다음 세 가지다. (1) 몸을 쓴다. (2) 재물과 능력을 쓴다. (3) (감정, 자의식, 신념, 명분 등으로 이루어진 ) 마음을 비운다.
돈이나 명성보다 스릴 자체를 중시하는 익스트리머들은 아무렇게나 입고 잘 씻지도 않는다. 오지에서 지내는 때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목숨을 반쯤 내놓고 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들은 법이나 관습보다 중력에 얽매인다. 긴장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명상 등 수련을 하는 이들도 많다. ‘더트백dirtbag’은 한 발을 세상 바깥에 두고 사는 그들을 통칭하는 용어다. 돈벌이에는 관심 없고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 구애받지 않아 히피와 흡사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들과 다르다. - <비행하는 인간 딘 포터: 육체의 해방을 꿈꾼 익스트리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