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다
이상협 지음 / 이른비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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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콘서트 잘 다녀왔어요.
재미있었습니다.
출판기념회가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Q&A시간에 세 가지 묻고 싶었습니다.

- 이번 책 폰트가 예쁜데, 무슨 폰트인지
- 서명에 사용한 펜 색은 무엇인지
(젤펜일 것 같았고,
노랑 종이여서 그런지 프로방스 아주르 블루가 떠올랐습니다)
- 시집은 2쇄가 나와서 “1쇄 클럽”은 탈출하신 것 같은데,
목표는 몇 쇄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 페르난도 페소아 책은 사두고 아직 펼쳐보지 않았는데,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KTG 재즈피아니스트의 연주 잘 들었습니다.
*** 만약 이 글을 책 관계자께서 읽으신다면,
혹시나 답변 달아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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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9 0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etites_proses 2023-04-29 02:44   좋아요 0 | URL
책이 예쁩니다. 본문을 펼쳤을 때 종이와 서체와 본문 배열이 참 예뻤습니다.
 

나의 성분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은 얼마의 수분으로 이루어져있다지요.

내가 보낸 시간들이 나를 이루고 있겠지요.
책을 읽은 시간, 만화를 읽은 시간, 영화를 본 시간, 음악을 들은 시간 등등.

가끔은 당밤을 들으며 그제 딴 와인 한 컵과 이 책을 다시 펼쳐들겠지요.
하루를, 일주일을, 한달을, 한 해를 사느라 애썼다고 저를 위로하면서 이 책을 읽다가 피식 웃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풍요로워졌습니다.

* 구름 사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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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취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취향’이 있으면 나의 시간 뿐 아니라,
상대와 만난 시간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하고 지겨운 삶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혼자 있어도 불안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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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공간에는 갈 수 있지만 그리운 시간에는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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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눈물이 흘렀다. 늦어도 너무 늦게 도착하는 감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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