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솔직하고
정면으로 맞닥뜨릴 용기를 줍니다.
적어도 그런 선택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줍니다.
신애와 지한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집에 책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한도 새로운 글쓰기에 적응하지 않았을까요.
이해하는 면이 많아지는 만큼,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더 집중하는 위기의 시간을 보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의 선택으로, 자발적인 선택으로 다시 만난 만큼, 곁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지켜주며 살지 않았을까요?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문 인물들이 나옵니다.
사람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는지...
사람이 꺾이지 않도록 주변에서 지켜주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어쩜 보기 드문 일 일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