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제목이 «A Bright Ray of Darkness»입니다. 한글 제목은 «완전한 구원»입니다.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다른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전제 하에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소설은 어쩔줄을 모르는 주인공의 상황이 영화의 장면처럼 그려지는 묘사와 서술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직은 ’완전한‘과 ’구원‘이라는 단어가 이 소설과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히려 원제목이 어떤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은, 삶의 통찰에 관한 내용일 것 같아서 끌립니다.

아주 사소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말버러 (담배를 좋아라는 사람)’으로 되어 있는데, 담배 브랜드는 ‘말보로’로 번역하는게 어땠을까요?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사용하는 브랜드명이니까요.

* 무척 기대가 됩니다만,
요즘에 읽는 책둘과 결이 달라
나중에 읽게될 것 같아요.

** 편집자와 번역가가 고심해서 정했을 제목은
나중에 맞춰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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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지막 권이 남아있습니다.

신사를 좋아한다거나, 매력적이고 능력있는 엄마와 딸이 나온다거나, 갑자기 낯선 곳에 떨어진 사람이 등장하거나, 범죄와 연계되거나 경찰이 나오거나 등등 오노 나츠메의 다른 만화에 나오는 구성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오노 나츠메 작품 중에서는 가장 줄거리가 확실하고 전개가 제법 빠릅니다. 배경은 미국이지만 일본 작가가 그리는 ‘오지라퍼들‘이 반갑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날까요?
한 권 남은 마지막 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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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벽의 모든>을 봤는데 좋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나레이션이 좋았습니다. ‘밤’의 의미, 사람들이 새벽을 좋아하는 이유... 중간에 나오는 대사들도 기록하고 싶은 구절이 몇 개 있었어요.

문득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자본주의가 더 심하게 퍼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은 아직 사람이 살아있는 사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어도 영화가 그리는 사람의 모습은.

홍보영화처럼 깔끔하고 감각적이었던 <퍼펙트데이즈>보다 실제 삶이 담겨있어 더 좋았습니다.

미야케 쇼 감독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 그런데 PMS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은 ‘짜증’ 보다는
‘마음의 소리 생방송’ 혹은 ‘인내심 부족’이나
‘사회생활 매너 잊음’ 정도 아닐까요?
‘팩폭‘을 날리는 사춘기 때 모습과 유사해 보입니다.
<인사이드아웃 2>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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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새로 읽고 있어요.

몇몇 문구는 예전과 똑같은 데 줄을 치고 있어요. ㅎ

제목처럼 ‘다시 생각하기’를 해야 합니다.
혹은 ‘다르게 생각하기’.
혼자 묻고 혼자 답하더라도,
예상 질문과 놓친 것은 없는지...생각해봐야 합니다.

변하건 변하지 않건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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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앱이나 웹을 열어서 메뉴를 찾고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기가 귀찮습니다.

전화를 하면 대기 시간과 메뉴를 고르는 게 귀찮습니다. 어떤 곳은 끝내 사람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콜센터에 전화할 때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일텐데, 사전에 이런 저런 귀찮은 절차가 많아서 더 짜증이 나는 상태로 연결됩니다.

대부분 이야기 합니다.
“상담해주시는 분 잘못이 아닌데요“, ”상담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본사 담당자와 통화하고 싶은데요“ 등의 얘기를 하지만 초보 상담원들에겐 강하게 들렸을 것 같아요. 일과 자신을 분리하기 어려운 직업으로 콜센터 상담원만한 직업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내용한 간단하게 확인하고 싶은데, 길게 인사를 하면 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같은 택시 기사를 일부러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같은 상담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머무리되지 않은 건들은 상담원을 지정해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 번 한 얘기를 반복하는 것도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겠지요.

다른 사람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책들입니다. «콜센터 상담원, 주운씨»는 아직 안 읽은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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