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통령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핵심의제, 소위 대통령 어젠다라는 게 있다. 노 대통령은 정치를 이렇게 얘기했다.
˝어젠다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세력을 결집하는 게 정치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새로운 어젠다를 만들고 끊임없이 던져서 국민에게 생각이라도 해봐달라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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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대통령은 대화가 틀어지는 세 가지 경우를 얘기했다. 첫째는 상대방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 혼자 결론을 다 내버리는 것이며, 셋째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