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다닐 때,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확실히, ‘배려’가 희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 한다기 보다는 모른다는 느낌입니다. 상대의 진의는 알 수 없으니까요.

장면1:
좁은 인도를 걸을 때 반대편에서 사람이 올 때면 상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을 짐작하며 한쪽으로 붙어서 가려고 합니다. 참 희한한 일은 맞은편에서 오는 보행자(여, 20대 중후반 추정)가 충돌이라도 할듯 제 앞으로 걸어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장면2:
갈아탈 버스가 신호에 멈춰섰습니다. 얼른 횡단보도를 건너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야하니, 가볍게 뛰기 시작합니다. 맞은편에서 오던 보행자(남, 20대 중후반 추청)가 대각선 방향으로 제 방향으로 걸어옵니다. 아! 다행히 부딪치진 않았고,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습니다.

예전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보행자라 그러려니 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비가 와서 장난이라도 치고 싶어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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