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내 은사인 오카베란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지. "사람을 믿는 것은 사람을 의심한다는 뜻이다"라고. 의심하고 의심하며 그 사람의 내면을 파고들면반드시 뭔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비로소 너는 그 사람에게무언가를 맡겨야 할지 알고 맡길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믿는다"는 행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