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에서도 이런 사람들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지나친 칭찬과 맞장구로 환심을 사고, 상대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거꾸로 그런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듯한 (나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순수하고 빈틈이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뜻대로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극불호로 돌아섭니다. 이용당하는 건 사소한데서 시작됩니다. 점심 약속이 갑자기 취소됐는데 같이 밥먹자라거나, 이거이거에 대해서 알려달라거나 등등 오프라인 ‘핑프’(핑거 프린스/프린세스)들 같습니다. 아니 ‘마프’(마우스 프린스/프린세스)라고나 할까요? 본인들이 묻거나 요청하면, 상대가 반드시 한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노력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경우도 겹칩니다.
무릇 회사에서는 약한 모습을 내비치며 다가오는 사람이나, 쓸데없이 칭찬하는 사람은 멀리 하고 볼 일입니다. 한 번 정도는 혹은 몇 번은 도울 수 있지만, 내 삶을 보호하기 위해 나에게 영향이 없는 선까지만, 딱 거기까지만 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키우는 거야.
늘 칭찬으로 치켜세우며
남편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굴릴 수 있어야지.
남편의 고삐를 아내가 제대로 쥐고 있지 않으니 바람이나 피우는 거 아니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