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지 않을 수 있겠지요. 어떤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게 때론 필요합니다. 오히려 그런 행동들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몰아가는게 더 의도적인 것 같습니다.

내 쓰레기를 헤쳐보려고 하면, 왜 그러는지 물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 관리인에게 발생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이상한 사람이 시비를 걸면, 차문을 꼭 잠그고 112에 신고해야 합니다. 고객이 변호사를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야지요. 본인이 돈을 내는 입장에서 어떻게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들은 바뀌지 않기가 쉽고, 그들을 바꾸는 건 내가 할 일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건 잘 알겠지만, 이렇게 몰아가기 식으로, 동의할 수 없는 이유로 이야기를 이어가서, 읽다가 중단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자주 불편한 사람이 자기 일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겉으로는 까다롭고 완벽한 척하지만, 사실은 자기 기준 외에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못하는 편협함을 가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내가 옳고 상대는 잘못됐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자기 생각을 계속 제한하다 보니 입체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사고력과 성장의 저하는 결국 성과의 저하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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