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의 앞에 놓여 있는 길을 아주 간결하게 표현한 적이 있었다. 아래의 글은 그가 내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에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을 내 자신을 위해 요약한 것이다.

나는 죽었다, 욕망이 없으므로.
나는 욕망이 없다, 소유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소유한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주려고 한다면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는 걸 알게 되면 손에 무언가
넣으려고 한다. 손에 무언가를 넣으려고 하면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 무언가가 되려고 욕망한다.
무언가가 되려고 욕망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살게 된다."

- <후기(초판) - 베라 도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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