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모공’의 두 번째 글은 언제 어떻게 싸울지를 이야기한다. "용병의 원칙은 (아군이) 열 배면 적을 포위하고, 다섯 배면 적을 공격하며, 두 배면 적을 분산시킨다. 대적할 만하면 적을 맞아 싸우고, (적보다 병력이) 적으면 적으로부터 달아나며, (적의 병력과) 대적할 만하지 못하면 적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작고 약한 군대가 견고하게 수비할 수 있다면? 애석하게도 강대한 적의 포로가 될 뿐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제대로 알지 못하면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승리를 미리 알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싸워야 할 때와 싸워서는 안 될 때를 아는 것이다.
- <지지 않기의 기술: 《손자병법》, 손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