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9일에서 11일까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있은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작년에 나온 책을 2026년 봄에 읽고 있습니다.
십년 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AI는 이제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녹아들어 있습니다. 바둑계의 대국의 양상도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자면, 기계적으로 연습하며 양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변화된 것인지 모릅니다. 모든 걸 수작업으로 하던 방식이 기계를 학습시키고 기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식, 그리고 양에 휩쓸려 질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도 사라지는 세상이 성큼 온 것 같습니다.
십년 전, 이세돌 9단이 이기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4국을 보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4국에서 이 국수는 버그를 유도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도 바둑을 몰랐고 지금도 모릅니다. 기보에서 숫자를 따라갈 수는 있지만 해석은 불가합니다.
메모하고 싶은 구절이 여럿입니다.
인생이 승부였던 이세돌 9단의 경험과 생각을 천천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 승부를 많이 치뤄야 승부에 초탈할 수 있을까요? 승부를 좋아하지 않아 피하고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붙어야 하는 시간이 꼭 오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