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 길에 몇 편씩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의 소재와 문체 덕분입니다.

과하지 않게 써있고, 알 수 없는 사정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고 짧게 기술되어 있어요.

직장에 갈때, 죽음을 구체적으로 다룬 글이 도움이 됩니다. 늘 죽음을 떠올리면 그 어떤 선택도 어렵지 않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지만, 이 책은 다른 의미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떤 일의 끝, 나의 인생에도 있을 마지막인 죽음.
그 모습이 어떨까요?

지금 겪고 있는 일을 저 위에서 본다면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라‘는 말이 있고,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지만, 사실 이 말은 이미 우리가 삶에서 이미 깊숙하게 받아들이고 체화한 것인지 모릅니다. 다만 거인을 누구로 삼느냐가 차이를 만들어 내겠지요. 누구의 추천, 누구의 책, 누구의 견해, 어느 브랜드의 어떤 물건 등등 세상에는 이미 저마다의 많은 거인들이 있을 겁니다.

다른 이들의 죽음의 모습, 그중에서 ’특수하다’고 여기는 모습을 여러 차례 겪는 것이 직업인 저자가 경험을 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죽은 이들의 삶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고 오히려 살아있는 사람들이 어떠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기조가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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