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 문장은 그다지 공감이 되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작품 중에도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인공지능 평론가’가 추천한 책을 못 읽는다고 슬프거나 큰 일이 일어나진 않을 것 같아요.

2. 듀나, 배명훈, 구병모 작가의 생각이 여전히 변함이 없는지 확인했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다. 장강명 작가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더 많았으니까요. 그러니까 통찰력에 관한 문제라고 해도, 다른 세 작가는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장겅명작가는 정보가 더 많은 상태에서 (물론 열심히 취재하고 써 내려간 결과이겠지만) 내리는 결론이니 공평하진 않습니다.

아니 한 편인데 2만 8800권 분량의 거대한 대하소설을 써낸다면? 인공지능 평론가들이 바로 그 작품이야말로 궁극의 소설이라며 감탄하는데 나는 그걸 이해하기는 커녕 살아서 다 읽어낼 수조차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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