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누군가를 어떤 자리에 앉힐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그 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을 앉혀야 하고, 혁신이 필요한 자리에는 환경안전부서장과 같이 그 일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앉힐 수도 있어요. 또 어떤 때는 8번째 공장장처럼 그 일을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을 앉히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때문에 리더는 끊임없이 사람에 대해 연구해야 해요. ‘이 사람이 과연 내가 얘기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실력 있다고 괜히 거들먹거리기나 하는 사람은 아닌가?’ 그러고는 실력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제쳐놓고, 정말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골라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거죠.